Page 140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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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억원으로 5년 사이 150% 증가했다. 단순히 자금만 빌려주는 것만이 아니라 농
                                             식품 기업 육성이란 목표도 세웠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산·부채·농축산

                                             물 판매액 등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시해주는 ‘농업금융컨설팅’을,
                                             2016년에는 이를 발전시킨 ‘농업금융 컨설팅 릴레이 소개 마케팅’을 진행했다.
                                             컨설팅 수행 후 유사 작목 재배농가 또는 생산된 농·축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
                                             는 농식품 업체를 농가로부터 소개받아 지원에 나선 것이다.

                                             농식품 관련 법인 및 개인사업자(농업인 포함)에 특화된 대출상품도 마련했다.
                                             우수 농식품 기업에게는 신용여신 한도의 최대 50%까지 한도를 늘려주고, 비
                                             주거용 부동산 담보대출고객을 대상으로 감정평가금액의 최대 15%까지 추가

                                             신용여신을 지원하는 등 대출한도도 확대했다.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 Back to the BASIC 전개

                                             2016년 NH농협은행은 은행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위기극복위원회’를 발족하
                                             고 집행간부를 중심으로 한 <건전성제고, 수익성개선, 조직강화> 3개의 T/F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대대적인 예산 절감 추진 운동을 전개해 임직원 모두가 경

                                             영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6년 상반기 3,290억원의 적
                                             자를 만회하고 연말 당기순이익 1,111억원의 흑자를 기록하였고, 2017년 경영전
                                             략을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 경영’으로 정하고 내실경영에 무
                                             게를 두었다.

                                             위기를 통해 NH농협은행의 방향성을 소매금융·농업금융·공공금융·기관금융
                                             등 강점 분야에 집중해서 체력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약한 부분은 점진적으

                                             로 보강하는 방식을 택했다.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철저한 건전성 관리도 강
                                             조했다. 여신심사와 감리,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수익 중심의 평가를 유지해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며, 자산의 질 개선에 주력했다.
                                             이경섭 은행장은 현장경영도 재개했다. 2월 9일부터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전국을 돌며 ‘건강하고 튼튼한 NH농협은행 만들기’를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경영에 나섰다. 중요한 화두는 역시 ‘Back to the Basic’이었다. 아울러 2017
                                             년을 ‘농심(農心) 마케팅의 해’로 선언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

                                             들자는 초심론도 강조했다.
                                             2016년 어려움을 딛고 반등을 시작한 NH농협은행은 2017년 상반기 당기순이
                                             익이 3,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행 출범 이래 상반기 최대실적에 해당했다.

                                             이에 힘입어 2017년 목표 순이익도 5,000억원으로 늘려 잡았는데, 이 역시 3분
                                             기에 조기 달성하면서 당행 구성원들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빅배스에 따
            2017.8.10.
            경영위원회 손익목표 조기 달성 기념식             른 충당금 부담으로 대규모 적자에도 전사적 비상경영과 리스크관리 강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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