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0 - 농협은행 10년사

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어갔다. 특히 프랜차이즈와의 업무제휴를 계기로 가맹점주와 가맹본부의 입출
식, 여신, 카드거래가 증가하는 등 거래 기반이 자리를 잡았다. 그 결과 연간 목
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도 2조 4,000억원가량 증가했다. 2013년

에는 SOHO 고객 대상 사업은 고객 수가 180만명을 돌파하면서 개인사업자대
출 금액도 전년 대비 2조원이 증가했다.
국민주택기금사업도 국토교통부의 국민주택기금 수탁은행으로서 시중은행 점
포가 적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이용 편의성을 높이며 점차 안정

을 찾았다. 특히 2013년에는 지난 10년 동안 축적된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
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106만명을 신규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고, 생애최초주
택자금대출 1조 3,000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2013년에는 2004년부터 시작한 PB 전담조직을 해체했다. 2004년 이후
PB사업단, PB사업부 등으로 본부조직을 확대하며 PB사업에 박차를 가했지만,
농민과 서민 중심의 농협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2013년 PB센터를 모두 해체

했다.

방카슈랑스 안착과 펀드 판매 상승

NH농협은행은 출범 이전 프라이빗뱅킹(PB) 등 적극적인 소매금융 추진이나
다양한 상품 판매에 제약이 있었으나, 출범 이후 각종 수익증권과 파생상품, 변
액보험 등 여러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취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은행의 수익
성과 연결되는 중요한 변화였다. 특히 방카슈랑스사업은 은행 출범 이후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사업이었다.
NH농협은행은 기존에 공제사업을 운영했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첫해인

2012년 방카슈랑스 IT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16개 제휴 보험사 간 송수신
및 전산 오류 제로화를 시현했고, 전 영업점 판매인 지정 및 개인보험대리점 1만
2,000명을 확보했다. 동양생명과 영업제휴를 시작으로 방카슈랑스 상품을 출
시한 데 이어 삼성·교보·대한생명의 상품으로 영역을 확대한 당행은 영업제휴

뿐 아니라 자체 상품도 개발해 분기에 한 개 이상씩의 신규 상품을 출시하며 시
장에 연착륙했다.
특히 방카슈랑스와 펀드의 통합마케팅인 ‘우!결!(우리 결혼했어요) 프로모션’,

‘방가방가 방카’ 등 다양한 창의적 마케팅 전개로 2012년 하반기에는 초회보험
료 실적이 전 은행권 3위로 급상승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수수료도 상반기의 두
배로 증가했다.

출범 2년 차인 2013년 방카슈랑스 사업은 이미 10여년 동안 방카슈랑스 사업을
영위해 온 주요 시중은행 평균 수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전국적인 사업망을
더욱 확고하게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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