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산림조합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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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_ 산림조합 설립 이전의 역사                                                          제3절 _ 광복 이후의 산림제도와 산림조합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51년 「산림보호임시조치법」에서 산림조합과 산림조합
                                              연합회의 규정이 삭제됨으로써 사단법인 시・군 산림조합, 시・도 산림조합연합회,

                                              그리고 중앙산림조합연합회는 공법인체로서의 자격을 얻지 못한 채 체제를 정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 시책에 따른 산림계 지도・육성을 가장 중요한 업무로

                                              삼고, 그 외에 산림 관계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산림 정책에 협조하는 유일한 계통

                                              조직이 되었다.
               경북 상주군산림조합의 산림애호 현수막
                                                 즉 시・군 산림조합은 산림계의 결합체로서 리・동 산림계를 조합원으로 해 산

                                              림계 지도육성과 사업조정을 수행했으며, 시・도 산림조합연합회는 시・군 산림조

                                              합을 회원으로 조합 상호 간의 사업을 연락 조정하는 임무를 담당했다. 중앙산림
                                              조합연합회는 회원 간의 사업조정과 기획을 담당했다.

                                                 황폐된 산림을 복구하려면 오랜 시간에 걸친 지속적인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

                                              다. 따라서 초창기 산림계의 우선적인 지도방침은 산림계의 중요성을 계원들에게
                                              인식시키는 일이었다. 산림계 지도기관에서는 산림계 지도자에 대한 훈련을 실시

                                              하고, 임업 지식의 보급과 기술 향상에 필요한 연구회・좌담회 등을 개최했다.
                                                 또한, 양묘사업, 임산물가공사업, 특수수종 증식사업 등을 장려함으로써 현금

                                              수입을 늘리는 한편, 사업수입으로 기본재산을 조성하도록 하고 공동시업림을 대

                                              부 경영하도록 해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했다. 계원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실
                                              적이 좋은 산림계나 간부 계원들을 표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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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보호사업
                                                 「산림보호임시조치법」에 따라 산림계를 조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마을 주

                                              위의 산림을 그 부근 산림소유자와 주민이 공동으로 보호한다는 데 있었다. 이에

                                              따라 산림조합은 구역 내 산림의 사정을 교대로 살피러 다니면서 도벌(盜伐), 산
                                              불 예방과 진화, 병충해 예찰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해충이 발생하면 산림

                                              계원을 비롯해 주민들이 모두 동원됐다. 그 결과 치수보육과 인공조림지, 사방임

                                              지를 보호할 수 있었다.
               경북 봉화면 문단리 산림계의 산림애호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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