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3 - 산림조합60년사

2000~2019
제4장 _ 혁신 | 가치를 지키다 제1절 _ 산림조합으로의 재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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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으로의

재출범

01. 대내외 환경 변화와 산림 정책의 방향 전환

산림조합은 「산림조합법」 개정(1993. 6.)을 통해 마련된 「임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93년 12월 민간이 주도하는 자율적인 임업협동조합 체제로 개편한 바 있

다. 당시 임업협동조합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산지자원화 기반을 구축
하고,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었다.

1998년 2월, IMF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 험난한 과제를 짊어진 ‘국민의

정부’가 출범했다. 농민단체,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협동조합 개혁의 목소리
가 높아진 가운데 임업협동조합도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대대적인 개혁 속에 농협중앙회, 축협중앙회, 인삼협중앙회가 통폐합되고, 임업
협동조합의 명칭도 2000년 1월 21일, 「산림조합법」 전부개정(법률 제6187호)에

따라 다시 산림조합으로 바뀌었다. 「임업협동조합법」은 「산림조합법」으로 개칭

됐다.
2000년대 들어 산림 정책의 방향은 제4차 산림기본계획(1998~2007년)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심는’ 정책에서 ‘가꾸는’ 정책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생태적 방법에 의한 조림・육림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집중했다.

산림조합 또한 산림 정책의 방향에 따라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 경

쟁력 있는 산림산업을 육성하기에 온 힘을 기울였다. 경제림 육성을 위한 임도・임
업기계화 등 경영기반을 정비해 산림자원화를 촉진하는 한편, 사유림경영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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