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0 - 산림조합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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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조합 6
               산림조합 60년사                                                                                     통사



                       07                 최초의
                                                 직선 회장,



                                                    임업협동조합 시대를

                                             개막하다




                                          산림조합은 1989년 4월 총회에서 직선제를 도입해 산림조합 사상 처음으로 조합원이 조합
                                          장을 직접 선출하는 선거방식을 채택했다. 같은 달 개정・공포된 산림조합법에 따른 것이다.
                                          이전까지는 대통령이 산림조합중앙회장을 임명하고, 중앙회장이 조합장을 임명해 왔다.

                                          1989년 12월까지 전국 회원조합장을 민선방식에 의해 선출했으며, 이어서 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1990년 1월 19일, 역사적인 중앙회장 선거가 총회장소인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전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들을 민주적인 방법으로 선출하는 산림조합의 직접선거는,
                                          산림조합이 조합원 및 회원의 의사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조직임을 입증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그 과정과 마찬가지로 결과 또한 중시됐다. 조합 민주화에 새로운 바람이 일었다.

                      차종태                 산림조합중앙회 최초의 직선 회장인 제11대 차종태 회장은 4명의 입후보자 가운데 1차 투
                     제11대 회장              표에서 72표를 얻어 당선됐다. 조합장과 중앙회장 선거가 완료되고 중앙회의 임원진이 구
                                          성됨으로써 민선 산림조합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2차에 걸친 치산녹화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1980년대 후반부터 정부는 산지의 효율
                                          을 극대화해 경제적 이익과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는 데 힘쓰며, 국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산지자원화에 중점을 두었다. 차종태 회장은 선진화된 사유림 경영기법을 도입하
                                          고 국내 현실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함으로써 사유림 협업경영사업을 통해 농・산촌 지역의
                                          발전과 산주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1991~1992년에는 산주의 소득 증대와 지역특화 임산
                                          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동, 금산, 가평 등 회원조합에 임산물유통센터를 설치했다.

                                          차종태 회장 재임기간이던 1993년, 「산림조합법」이 「임업협동조합법」으로 개정됨에 따라

                                          산림조합은 임업협동조합으로 재출범하게 된다. 차종태 회장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계기
                      1990. 1.
                         ~                로 산지의 합리적 보전과 이용, 산림휴양・문화의 진흥과 산촌종합개발, 숲가꾸기사업 등으
                      1994. 1.
                                          로 지속가능한 산림기반 조성을 목표로 해 산림경영의 질적 향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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