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P. 76
1편 | 명품의 탄생, 인천국제공항 건설 연대기(1~3단계 건설사업)
하 구조물을 염해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지하 외방수 공법을 채택했다. 바닥은 자착식 시
트방수로, 지하외벽은 도막 외방수 공법으로 시공했다. 특히 매트기초 바닥에 적용한 자착
식 시트방수재는 자재가 롤(Roll) 형태로 규격화, 대형화돼 있어 시공방법이 간단하면서도
넓은 면적을 시공할 수 있어 탑승동 지하 2층 구조물공사를 조기에 완료하는 데 기여했다.
IAT/BHS 터널 건설
탐승동 지하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연결하는 지하 콘크리트 구조
물인 IAT/BHS 터널이다.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사이의 셔틀트레인 및 임시차량기지, BHS, 상
수, 전기, 냉난방 등을 포함한 공급시설(Utility)의 내부수용을 위해 건설했다. IAT/BHS 터널
구조물은 폭 26.7m×2련, 높이 9.7m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탑승동에서 관제탑지역까지
457m, 관제탑지역에서 제2여객터미널 방향으로 275m, 총 732m 터널이 이어져 있다.
02 여객·화물계류장 추가 확보
인천국제공항은 탑승동과 계류장시설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1단계 건설사업 이후 여객터
계류장 연계와 미널의 운영을 통해 나타난 불편사례를 수집해 개선방안을 찾고, 선진 외국공항의 탑승동
안전 기능을 더하다
운영사례를 면밀하게 검토해 건설에 반영했다. 그 결과 탑승동계류장은 최대 30대의 항공
기가 동시에 주기할 수 있도록 건설했으며, 차세대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의 접현시설도 설
치해 일류공항의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
탑승동계류장지역 건설사업은 그 범위가 넓어 구역을 나누어 단계별로 진행했다. 1단계로
2005년 8월까지 탑승동 북동측에 총 14대(E급 12대, C급 2대)가 주기하는 임시계류장 ‘가’
지역을 완료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2005년 12월에는 관제탑 북·동측에 총 7대(E급 6대, C
급 1대)가 주기하는 임시계류장 ‘나’ 지역도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2007년 1월에는 총 8대
(E급 6대, D급 2대)가 주기하는 임시계류장 ‘다’ 지역 공사를 조기에 완료하고 운영했다.
단계적 공사로 인천국제공항은 급속히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따른 주기장 부족 문제를 해소
했으며, 2008년 계류장지역 및 탑승동 시설을 완료하면서 총 64대(F급 9대, E급 40대, D급
15대)의 주기장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은 1단계 건설사업 지역을 포함해
총 108대의 주기장을 확보했다.
화물계류장은 화물터미널 북측지역과 1단계 건설사업 화물터미널지역의 확장(동측)지역으
로 이루어졌다. 북측지역 화물계류장은 애초 F급 2대, E급 5대를 계획했으나 기본계획 변경
으로 F급 2대, E급 2대로 규모를 축소했다. 다만 축소된 지역은 콘크리트(강성) 포장을 유보
해놓은 상태로 아스콘 기층까지 시공해 차후 확장에 대비했다. 화물터미널 확장지역은 기존
1단계 건설사업 화물계류장에서 동측으로 E급 8대 주기 규모로 확장했다.
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