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1편 | 명품의 탄생, 인천국제공항 건설 연대기(1~3단계 건설사업)

공항신도시 건설

스템(TMS)에 의해 환경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었다. 아울러 폭 40m의 동서 간선도

로와 폭 30m의 순환도로, 도시 내 국지도로는 격자형과 컬드색(cul-de-sac)을 혼합해 통과
교통을 배제했다. 컬드색은 ‘막다른 골목’ 또는 ‘막대사탕 도로’라는 뜻의 도시개발 방식으로,
차량을 원하는 곳으로 유도하기 쉽고, 거주민들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

이 있었다.
공항신도시 건설사업은 공항 개항에 맞추어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IMF 암초에 걸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분양 과정에서도 실수요자인 공항 근무자들도 신청을 망설였으며, 저층·저

밀도 계획 역시 사업성이 낮아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졌다.
다소 일정이 늦어지긴 했지만 2001년 1월 대한주택공사(현재 LH공사)의 공공임대주택
1,063세대에 대한 입주를 시작으로 2002년 말까지 처음 계획한 5,400여 세대 중 3,600세대

가 입주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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