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브랜드북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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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로                               수하물처리시설(Baggage Handling System, BHS)은 수하물 정보가 입력된 바코드 태그(Tag)를
                                                통해 수하물을 자동운송하는 공항 핵심시설이다. 인천국제공항은 2016년 수하물 처리 지연으로
            완성한                                 항공기 출발이 늦어지는 사태를 겪으며 최대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이후 시설 보완에 집중해

            수하물처리시설                             2019년에는 항공기 수하물 미탑재 비율을 100만 개당 2개로 감소시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

                                                분류 정확도(99.9998%)를 구현했다.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超)격차 수하물 운송

                                                서비스 제공을 추진했다. 특히 4단계 수하물처리시설은 3단계 시설과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큰 변화이다. 3단계 시설의 레이저 스캐너 인식 방식에 더해 카메라 기반의 차세대 바코드
                                                태그 인식 방식을 추가로 도입해 수하물 정보 조회가 더욱 정확해졌다. 카메라를 통해 수하물의
                                                바코드 태그를 촬영한 후, 고성능 광학문자인식(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OCR) 장치가

                                                추가로 비행편이나 목적지 등의 정보를 인식함으로써 수하물 바코드 태그 판독률이 96%에서
                                                99%까지 높아졌다.
                                                수하물을 분류 처리하는 과정도 기존 개별운송시스템(Individual Carrier System, ICS) 방식에
                                                소터분류시스템(Tilt Tray Sorter, TTS) 방식을 통합 운영하면서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수하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3단계 건설사업의 ICS 타입은 독립적으로 이동하는 개별 트레이에 의한
                                                수하물 분류가 이루어졌고, 4단계 건설사업의 TTS 타입은 루프를 반복 순환하는 자동분류기에
                                                의한 수하물 분류가 이루어졌다. 이로써 높은 처리용량과 우수한 장애 대응능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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