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브랜드북 국문]
P. 50

제4활주로 건설,                           제4활주로 건설사업 2018년 12월 20일 활주로 예정부지에서 착공식을 거행한 후 공사에
                                                돌입했다. 이후 길이 3,750m, 폭 60m 규모로 시설공사를 마치고 2020년 6월부터 포장에
            공항 수준을                              들어갔다. 제4활주로에는 스마트 광폭편대(Echelon) 포장공법을 도입했다. 광폭편대

            한차원 높이다                             포장공법은 항공기 이착륙 시 하중을 집중적으로 받는 활주로 중앙부(24m)를 시공이음(Cold

                                                Joint) 없이 한 번에 매끈하게 포장하는 공법이다. 국내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제3활주로 건설에
                                                최초 도입했고, 제4활주로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광폭편대 포장공법을 적용했다.

                                                광폭편대 포장공법으로 포장 시공이음을 제거하는 동시에 활주로의 배수능력과 미끄럼
                                                마찰력을 개선함으로써 활주로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제4활주로는 항공기 착륙 시 하중이 걸리는 지점에 강성포장(콘크리트 포장) 구간을 확대해
                                                착륙이 더욱 안전해졌다. 항공기 이착륙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존 활주로에서는 300~700m

                                                였던 강성(시멘트 콘크리트) 포장구간 길이를 842m로 늘려 F급 대형기를 포함한 모든
                                                항공기가 강성포장 구간에서 터치다운(Touch-down)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활주로 표면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자체 개발한 사다리꼴 홈파기 공법을 적용했다. 사각형 형태가 일반적인 활주로의
                                                그루빙 단면을 국내 최초로 사다리꼴로 적용해 통수성을 높이고 타이어의 마모를 줄였다.

                                                제4활주로는 2021년 6월 17일 운영을 개시했다. 제4활주로 건설로 제3활주로는 이륙용으로,
                                                제4활주로는 착륙용으로 기능 조정이 이루어져 인천국제공항의 안정적인 운영 여건을
                                                확보했다. 당시 전 세계 주요 공항 중 네 개 이상의 활주로를 보유한 공항은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중국 푸동공항, 일본 하네다공항 정도였다.




























                                                                48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