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브랜드북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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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건설사업 인천국제공항은 항공수요 급감과 공사비 상승 등의 고통스러운 3년을 감내하고 2022년 6월
정부의 국제선 정상화 선언과 함께 정상운영에 돌입했다. 코로나19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본궤도에 가운데 세계 주요 공항들도 인프라 확장에 시동을 걸며 글로벌 공항 경쟁이 격화됐다. 홍콩
첵랍콕, 중국 광저우,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이 각각 수용여객 1억 명 이상을 목표로 확장사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엔데믹 이후의 경쟁대열에서 낙오할 것인지, 글로벌 리딩공항으로 도약할
것인지가 달려 있는 사업이었다. 인천국제공항도 2024년까지 연간 이용객 1억 600만 명
수용이 가능한 초대형 공항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했다.
2022년 말까지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에 박차를 가했다.
타워크레인이 공사용 철골을 부지런히 나르고 철골 구조물을 잇는 용접기의 불똥이 활기차게
튀어올랐다. 2022년 하반기 4단계 건설사업은 종합공정률이 50%를 돌파했고, 제2여객터미널
확장 부분의 철재 구조물들이 웅장한 윤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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