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브랜드북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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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속도인 초당 3m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수하물을 분류·이송할 수                B747-400 항공기를 특별 투입해 제3활주로를 통해 이륙했고,
            있었다.                                                  30분 후 제3활주로로 안전하게 착륙함으로써 활주로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8년 4월부터 제3활주로가 본격적으로
            초대형 여객기를 위한 제3활주로                                     운용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능력에서 홍콩 첵랍콕공항,

            2005년 9월 제3활주로 공사가 시작됐다. 인천국제공항은 1단계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을 넘어섰다. 초대형 여객기 유치 준비에서도
            건설사업을 통해 제1·2활주로가 건설됐지만, 각각 이륙과 착륙 전용                 인천국제공항이 판도를 주도했다.
            활주로로 사용됐다. 따라서 2대의 비행기가 동시 이착륙할 수 없었다.                2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여객계류장도 기존보다 두 배 규모로 확장했다.
            제3활주로를 만들어 독립활주로 체계를 구축하면서 항공기의 동시                    주기시설이 늘어나면서 계류장 관제를 위한 두 번째 관제탑이

            이착륙이 가능해졌으며 항공기 운항 처리능력을 한 차원 높였다.                    탄생했다. 신축된 계류장관제탑은 연면적 2,599㎡에 높이는 12층
            특히 1단계 건설사업에서는 길이 3,750m의 활주로 2본을 건설한                 건물에 해당하는 65m 규모로 지어졌으며, 2단계 건설사업 확장구역의
            데 비해 제3활주로는 세계 최장 수준인 4천m 길이로 조성했다.                   시야 확보와 함께 최첨단 관제장비를 갖추고 안전한 관제서비스를
            인천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공했다.

            에어버스사의 A380을 비롯한 장래 취항 예정인 초대형 항공기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8년 6월 20일 무결점 그랜드오픈을 완료하고
            초고속 항공기의 안정적인 수용이 가능한 활주로가 필요했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단계 건설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은 4,400만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명의 여객수용과 450만 톤의 화물처리능력을 보유했으며, 동북아를
            인한 이륙거리 증가 등 기술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하여 4천m의                    주도하는 허브공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두 차례의 성공적인 개항은

            활주로를 건설했다.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인천국제공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외국
            제3활주로는 2007년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2008년 3월 민간항공사              공항 관계자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오후 2시경 대한항공이 334석 규모의 보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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