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브랜드북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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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을 가로지른 9㎞의 컨베이어벨트                                   이르는 구간을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해 토석을 이송했다. 이는 시간당
            2002년 11월 여객계류장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함으로써 허브공항을                  250여 대의 덤프트럭이 운행하는 것을 대체하게 돼 공항 주변도로의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먼저 항공기 안전운항 시 충돌위험이 있는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및 토석운반 시
            공항주변의 고도 51.7m 이상인 오성산과 을왕산 등의 장애구릉을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하루 1.4톤가량 감소시켰다.
            제거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를 통해 발생된 토석은 약 1,300만㎡               오성산과 을왕산 등의 장애구릉 절토지는 이후 생태환경 복원공사를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는 매립재로 활용했다. 장애구릉을 절취하는                    진행했다. 지역의 현존 식생과 이식 가치가 있는 수종에 대한

            공정에는 재래식 발파 공법 대신 이분위 소발파 공법을 도입했다.                   전수조사를 실시했고,Ⅰ·Ⅱ등급 수종 8,120주를 확보하는 등 지역
            이분위 소발파 공법은 과학적인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2회에 걸친                    고유의 향토성을 최대한 보존하고자 노력했다.
            발파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공법으로, 이를 통해 발파 시 소음과
            진동 발생을 최소화했다. 발파 후 채취한 원석은 장애구릉 내 토석                  새로운 랜드마크, 탑승동

            생산시설에서 매립재에 적합한 규격으로 파쇄했다. 파쇄된 토석을                    인천국제공항 1단계 건설사업이 제1여객터미널과 제1·2활주로 등
            운반하는 과정에는 국내 최초로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을 이용한                      공항의 개항을 위한 핵심시설 위주였다면, 2단계 건설사업에서는
            공법을 과감히 도입했다. 토석 채취장에서 공사현장까지 총연장 9㎞에                 탑승동이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장했다. 제1여객터미널 탑승구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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