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에이치라인 10년사
P. 39

통사-FULL STORY





                                        경영성적표는 우수, 신용등급은 A-로 상향
                                        한국신용평가는 2016년 11월 에이치라인해운의 기업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전년도 6
                                        월에 평가한 BBB+에서 한 단계 상승했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내다봤다. 한국신용
                                        평가는 “높은 레버리지 비율에도 불구하고 모든 운영 선대가 장기운송계약을 확보해 해운

                                        시황의 변동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기업신용등
                                        급을 상향 조정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의 경영 성적표는 우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한진해운 벌크 사업 부문을 인

                                        수한 뒤 현대상선 벌크 사업 부문을 연이어 품어 탄탄한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 두 번의
                                        인수에 성공한 끝에 벌크선 43척과 LNG선 7척의 선단을 갖춘 위용을 과시했다. 장기운송
                                        계약은 벌크선과 LNG선을 합쳐 총 51건 맺어 놓았다. 최고의 신용등급을 자랑하는 포스

                                        코를 비롯해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한국가스공사 등 우수한 화주를 이미 확보했다. 신용
                                        도가 우수한 화주와의 잔존 계약기간도 평균 11년을 넘어 견고한 사업 안전성을 갖췄다.
                                        2016년 6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 현대상선 벌크 사업 부문 인수에 따른 선박금융 이관과
                                        미개시 계약 관련 선박 인도로 약 1조 5,000억 원이 늘어났다.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는 2015년 최대 주주의 1,000억 원 유상증자와 순이익 창출 등을 요인으로 각각 300%,
                                        68.5%를 나타냈다. 설립 초기 441.8%, 75.5%에 비하면 많이 개선되었는데, 한국신용평

                                        가도 재무 구조 개선에 후한 점수를 줬다.
                                        “차입금 중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금융 부담은 장기운송계약의 현금 흐름에 맞춰 있어
                                        상환 부담이 분산되어 있다. 최대 주주를 대상으로 발행한 전환사채, 자산담보부 대출 차
                                        입금, 선박담보대출 등은 장기 형태여서 만기 구조가 양호하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상선으로부터 장기운용계약 13건을 인수하면서 한진해운에서 인수
                                        한 전용선계약 중 2020년까지 계약이 끝나는 8건의 실적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출범 이후 신규 수주가 활발하지 못한 것에 대한 평가는

                                        뒤로 미뤘다.


                                        행복 나눔활동 펼치며 사회적 기여에 동참

                                        ESG 중 사회적 기여에 해당하는 ‘Social’은 에이치라인해운의 경영목표인 동시에 주된 관
                                        심사 중 하나다. 주요 사업 자체가 사회적 기여 성격을 띠고 있는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활동 폭을 점점 넓혔다. 우리 사회와 동행한다는 의미에서 사업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사회

                                        와의 관계 등을 감안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그중 하나로 해사고등학교와 잇따라 산학협력 관계를 맺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5년
                                        10월 7일 부산해사고등학교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우선 부산해사고에 신조 벌크선인 ‘에
                                        이치엘패션(HL PASSION)’의 모형과 LNG, 벌크 선박의 사진 액자 2개를 기증했다. 이어

                                        현장실습과 취업 등 우수 해기인력 양성과 학생 채용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튿날에는





                                                                                                                037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