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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02           창립 깃발



                                      올리고



                                      새 경영체제 도입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로드맵 가동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7월 1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공식 출
                                      범을 알렸다. 국가 경제발전의 기반이 되는 철광석, 석탄, LNG 등을 포스코,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공사 등과 계약을 맺어 해외 수출과 수입을 맡는 장기운송
                                      계약을 수행할 것을 내외에 천명했다.
                                      에이치라인해운(주)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에는 새 경영체제를 도입했다. 첫 항해의 방향타는

                                      이영준 사장에게 맡겼다. 해운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이영준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신
                                      뢰와 도전, 상생의 세 가지 핵심가치와 함께 미래 자화상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우리에게는 화주들과의 오랜 신뢰와 축적된 노하우가 있습니다. 전문
                                      화된 경쟁력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고객과 상생하는 명품 선사로서의 굳건한 명성을 하루

                                      라도 빨리 확보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기간물자 운송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개별 기업을 넘어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결정

                                      적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도 출범과 동시에 ESG가 성장하도록 터를 닦
                                      았다. 경영의 철학과 목표를 실현할 상위개념에 ESG경영을 두고 세부 경영전략을 짰다. 투
                                      명한 지배 구조를 뜻하는 ‘Governance’ 아래 실천 덕목으로 투명경영, 안전경영, 인권경영,

                                      고객경영 등을 두었다. ESG경영의 최종 목적지는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이다. 조직과
                                      인원 구성의 핵심 키워드는 ‘개인과 조직의 역량 강화’로 정했다. 이를 위해 허례허식을 배제
                                      하고 전문가 조직으로서의 기업문화 창출에 역점을 뒀다. 이러한 미래지향적인 가치는 개인

                                      의 능력과 특유의 팀워크를 다지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한진해운에서 에이치라인해운으로 소속을 옮긴 15명은 주로 영업파트를 맡았다. 나머지 관
                                      리파트와 재무파트는 새로 채용했다. 임직원 포함 총 35명을 관리본부, 재무본부, 영업본부
                                      로 나눠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영업본부는 다시 벌크팀과 LNG팀을 구분해 현장을 쉼 없이

                                      누볐다. 선대는 29척의 벌크전용선을 전면에 배치하고, 7척의 LNG선이 뒤를 받치도록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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