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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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FULL STORY




                                        업 부문을 인수해 어엿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자신감의 다른 표현이었다.

                                        인수 이후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단기적인 매출액 상승에
                                        얽매이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다른 기업과는 달리 자
                                        체 선박을 운용하면서 연속 항해 용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차별화를 꾀했다. 실제 출범

                                        이후 뚜렷한 성장과 실적을 기록하며 명분과 실리가 허언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의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세는 수치로도 잘 나타났다. 2014년 출범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출범 첫해에 영업이익 678억 원과 순이익 409억 원을 각각 기

                                        록했다. 이듬해에는 영업이익 1,273억 원, 순이익 893억 원을 각각 올려서 전년 대비 영업이
                                        익 87.7%, 순이익 117.8%의 성장세를 구가했다. 반면 2014년 말 300%에 육박했던 부채비율
                                        은 1년이 지난 뒤 200% 초반대로 뚝 떨어졌다. 특히 2년 동안 영업이익률 20%를 넘어서 국

                                        내 해운선사 중 찾아보기 어려운 성적표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화주는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인 포스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한국가스공사, 현대글
                                        로비스 등이었다. 선대는 2015년 기준 선박 2척이 늘어나 모두 38척의 전용선으로 진용을 갖
                                        췄다. 평균 잔존 계약기간은 10년이 넘어 미래 전망을 밝게 했다.













































              2015년 추가 건조된 에이치엘코미포(HL KOM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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