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0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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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INTERVIEW  05



            선박에 새겨진


            HL은 자부심의


            다른 표현




            이주진 선장



            이주진 선장은 2007년 한진해운에서 처음 사령장을
            받고 선박에 몸을 실었다. 2014년 에이치라인해운의
            출범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소속을 옮겼다. 2017년 9월
            꿈에 그리던 선장 자리에 앉았다. 이 선장은 벌크선에
            이어 LNG운반선의 항해를 진두지휘하며 튼실한 경험
            을 쌓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의 선원들은 상대적으로                    우리 회사의 특별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젊은 선장과 기관장들을 많이 배출하는 것
            젊은 편에 속하나요?                            입니다. 젊은 직원들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좀 더 의욕적으로 나서 항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다른 선사에 비해 3~4년 정도 진급이 빠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

                                                   큼 조직이 젊고 역동성을 갖췄다는 의미도 되겠죠.


            처음 벌크선에서 출발해                           우리 회사가 친환경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다 보니 벌크선도 친환경연료를 사
            LNG운반선으로 활동 폭을 넓힌 것으로                  용하는 이중연료(DF)선을 처음으로 건조했습니다. 우리의 자랑이기도 한 세계 최초의

            알고 있습니다.                               LNG추진 벌크선 에코호의 명명식 때 선장으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젊은 선장에게
                                                   중책을 맡겨 개인적으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벌크선을 운항하다 LNG운반선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선장이 되기 전 LNG운반선을
                                                   10년 가까이 탔는데, 그때의 경력을 인정받아 앞으로는 LNG운반선을 주로 책임질 것
                                                   같습니다.



            벌크선과 LNG운반선을 운항할 때                     벌크선은 모든 선박의 기본이라고 보면 됩니다. LNG운반선은 특수화물이라고 해서 폭
            차이점이 있나요?                              발의 위험성도 있고, 각종 규정도 까다로운 편입니다. 아무래도 벌크선보다 LNG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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