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제일감정평가법인 50년사
P. 111
02 부동산컨설팅사업 진출과 업무 개편
제이엘 L&C 설립 통사 | 최고를 향한 제일의 50년 여정
2018년 7월, 제일은 보상수탁 업무 수주를 위한 영업기반 마련을 위해
자본금 5,000만 원을 출자해 자회사 제이엘 L&C를 설립했다. 당시 총
무이사인 김지로 감정평가사가 대표를 맡았고, 관련 업무에 경력이 풍
부한 김충열 본부장을 영입했다.
제이엘 L&C CI 제이엘 L&C의 사업목적은 가장 먼저 감정평가 관련 법령·제도 및 이
론의 조사·연구, 보상 관련 법령·제도 및 이론의 조사·연구, 보상 등에
따른 용지취득과 관련 업무 및 그 대행, 보상 업무 관련 물건조사 용역,
토지 등의 상담 및 자문, 부동산의 투자자문 및 운용에 관한 업무를 비
롯해 부동산 관리업, 부동산 임대업, 부동산 중개업까지 보상수탁 업
무는 물론 부동산종합회사로의 다양한 영역 참여를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제일은 2017년 주주워크숍에서 기존 지장물조사 업무를 넘
어서 보상 업무 전반에 대한 용역 수행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해
당 사업 진출을 위해 보상전문기관 시장분석과 감정평가법인의 진출
현황, 보상대행 업무의 SWOT 분석 등을 바탕으로 자회사 운영 형태
및 사업 플랜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자회사 준비단계에서 TF팀을 구성하여 자회사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111
보상 업무와 관련한 구체적 매뉴얼을 작성했으며, 보상 업무 전반에 대
한 절차와 인력수급 방안을 구체화하여 자회사 설립 준비를 마쳤다. 박
대규 전 기획이사는 제이엘 L&C의 설립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정보화 사회 이후 정보 독점의 무기를 잃은 감정평가업계는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했다.
공시지가도 시세의 몇 퍼센트냐 이런 것을 하면은 딱 시세에 근접한 수준으로 도출이 되
고 금융기관 같은 데서는 지금도 연립다세대 이런 것들은 자동 감정평가 산정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한 업체와 제휴하고, 아파트의 경우 아예 평가 자체를 하지 않고 기존 자료
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감정평가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새로
운 사업 영역을 구축해야 했다. 우리가 진행하는 보상 감정평가는 법에서 규정하는 손실
보상 절차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러면 우리가 이 절차를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진
행할 역량을 갖추자는 생각으로 보상 수탁 업무의 전 과정을 수행할 자회사를 설립한 것
이다. 감정평가사들은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단순한 보상평가가 아니라 이를 연계
한 사업도 가능하다. 실제로 자회사 설립 이후 결과가 나타나고 있고, 일부 감정평가사
가 성과를 내고 있다. 4장 | 사업 다변화를 통한 성장과 비상
보상업무 전문위탁기관인 자회사 ‘제이엘 L&C’를 설립으로 2019년부
터 제일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상업무 수행으로 다시 한번 전문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