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8 - 제일감정평가법인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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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감정평가법인 50년사









                  조직개편과

                  사업 다각화 추진















                                                01    본사와 지사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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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이사 임기 2년제 도입과 금융본부·공공본부 신설
                                                2018년 9월 제일은 경영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가장 먼저 1년

                                                임기의 대표이사제를 2년 임기로 늘리는 안을 채택했다. 기존 1년 임
                                                기의 대표이사제에서는 연속성 있는 경영이 어려워 2년제를 도입했
                                                다. 이는 잦은 선거로 인한 조직 내 피로감 누적을 해소하고, 내부 구성
                                                원의 분열을 방지하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 다른 대형감정평가법인은

                                                대체로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2년 임기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도 대
                                                표이사 임기 연장안에 힘을 실었다. 대표이사 2년 임기제를 관철한 류
                                                종억 전 대표이사의 배경 설명이다.



                       짧은 임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진정성 있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공공기관과 금

                       융기관의 경우는 더욱 그러했다. 내부적으로는 1년마다 선거판이 벌어진다. 매년 2월만
                       되면 삼삼오오 모여 차기 대표이사 선출 건으로 물밑작업이 시작되는 거다. 일이 아니라
                       자리를 두고 다투는 상황이 연출되는 모양새였다. 결국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

                       에 주주이사를 한 사람씩 만나 설득하고, 지사장들과는 수차례 소통하면서 변화의 필요
                       성을 역설해서 이를 통과시켰다. 물론 자리 욕심낸다는 의심을 덜어내기 위해 나는 단년
                       대표이사로 물러나겠다는 뜻까지 밝혔다.


         50 Years History of 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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