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0 - 제일감정평가법인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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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감정평가사 수에 비해 부
족한 일감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경인지사의 경영상의 어려움도 해소
하는 방안이 되었다.
2021년 6월, 울산지사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울산은 지역사업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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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으로 지사 설립의 필요성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었다. 과거 부산지사
의 영업확장을 위해 울산지사를 폐쇄했지만, 부산지사의 적극적인 협 2022.02.
대전지사 설립 기념식
조를 통해 다시 울산지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 광역시임에도 지사가
없는 제일의 울산지역 업무영역 확대를 위하여 부산지사에서 3명의
감정평가사가 이동하여 2021년 9월 1일자로 설립하였다. 지방화 시대
에 발맞추어 울산지역에서만 가능한 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2022년 2월에는 대전지사가 설립인가를 취득하고 문을 열었다. 대전
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사가 설립되지 않은 지역이었다. 이는
기존 충남지사와의 영업권 문제가 걸림돌이었으나 2021년 12월 충남
지사와 협의가 원만하게 조율되면서 2022년 대전지사가 비로소 설립
을 마칠 수 있었다.
평가시장의 팽창에 따라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각 감정평가법인의
지사 경쟁력 강화가 큰 숙제였다는 점에서 대전지사 설립은 제일로서
는 오랫동안 묵혀둔 과제를 해결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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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에 걸쳐 매년 하나씩 설립된 지사 개설은 기존지사와 신설 설립
지사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
만, 법인의 위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다. 장세충 대
표이사의 설명이다.
제일의 신설 지사 설립은 다른 대형감정평가법인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반드
시 필요한 일이었지만, 많은 난관이 있었다. 신설지사의 구성원이 제일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갖추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했고, 신설 지사 권역에 있는 기존 지사의 이해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몇 개월에 걸쳐 기존 지사에 직접 찾아가 이해를 구하고 장기
적으로 기존 지사에도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설득하는 일을 반복했다. 결국, 경기서부
지사에서 울산지사, 대전지사까지 설립을 완료했고, 대형법인 중 최대지사를 보유하여
법인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었다.
제일은 대전지사 개소로 17개의 본·지사 사무소를 갖추게 되어, 대형
감정평가법인 중 최대 지사를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2021년 188명까
지 감소했던 감정평가사 수도 2022년에는 15명이 증가한 203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경쟁 우위 요소를 확보했다.
50 Years History of 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