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9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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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세포배양 연구 2017.10. 작물표현체연구동 준공식
록시 지방산 생산을 증진하는 신규 유전자(PDAT1-2)를 귀 추출물인 크리소에리올(Chrysoeriol)에서 항암 및 간
이용해 애기장대 종자에서 하이드록시 지방산을 25%까 기능 개선 효과를 최초로 규명했다.
지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하이드록시 지방산 또한 농촌진흥청은 양귀비와 꽃양귀비의 오믹스(유전
을 생산할 수 있는 한계 수준으로 알려진 17%보다 약 8% 체·대사체)정보 비교로 유용 성분을 확인하고 알카로이
나 많은 지방산 생산을 가능하게 해 차세대 석유 대체 친 드, 도파민, 로에아딘 추출물을 이용해 대장암, 폐암 등 5
환경 산업원료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종 암에 대한 항암 효과와 뇌인지 우울증 등 퇴행성 뇌질
꽃잎의 색을 결정하는 안토시아닌 생합성 기작을 응용해 환, 약물중독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특허 출원했으
꽃잎의 색을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며, 관련 업체에 기술이전했다.
증명했다.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조절하는 유전자 2종을
꽃잎에서만 작용하도록 안토시아닌 함량을 높이면 분홍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신작물 육종 플랫폼 기반 확보
색이던 잎이 짙은 분홍 또는 짙은 빨강으로 변했으며, 반 생명공학기술을 자포니카 벼와 인디카 벼 모두에서 활
대로 안토시아닌 생합성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면 꽃잎 용 가능한 벼 대량 유전자형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기 위
색이 옅어지거나 완전히 하얀색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 해 1,225개 KASP 마커들에서 사용된 SNP들과 인디카
내외의 다양한 색깔의 벼 품종을 수집해 종자의 안토시 벼 분석용 1,339개 SNP들을 포함해 2,565개 SNP들의 유
아닌 계열 물질 생성과 관련한 핵심 유전자를 분석하고, 전자형을 일괄 분석할 수 있는 타깃캡처 시퀀싱 분석 시
동시에 이들 유전자를 활용해 벼 종자 색깔을 판별하는 스템을 개발했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된 50개 품종
시스템을 개발했다. (자포니카 29, 인디카 21)들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의 성
농촌진흥청은 쑥과 씀바귀를 활용한 고부가 바이오소 능을 검정한 결과, 2,341개 SNP들에서 유효한 유전자형
재 개발에 나섰다. 특히 ‘인진쑥’에 함유된 ‘아르테미신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디지털 육종 지원 기
(Artemisin)’ 성분은 말라리아 치료제이자 가장 효과적 반을 구축했다.
인 박멸제로서 농촌진흥청은 이를 배양해 대량생산이 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기능을 갖춘 작물을 육성
능한 기술을 개발했으며, 국산 인진쑥과 중국쑥 구별이 하기 위해 소재집단 구축과 유전체 분석, 표현체 분석, 대
가능한 마커도 특허 출원했다. 씀바귀의 경우에는 씀바 사체 분석 등의 분석 기반기술과 형질전환체 대량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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