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5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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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편
















































                                                수입한 1986년 이후 수출 경로를 본격적으로 개척해 종합상사와 손잡고 자체 수출을 확

                                                장했다.
                                                이 과정에서 국제시장에 먼저 자리 잡고 있었던 스웨덴 노르스크 하이드로(Norsk

                                                Hydro)사, 일본 스미토모(Sumitomo)사, 캐나다 ICI사 등과 치열한 품질 및 가격 경쟁을
                                                벌여야 했다. 장거리 운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결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태국·말레이

                                                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인접 국가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판촉활동을 펼쳤
                                                다. 2000년대로 접어들며 품질이 월등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솔의 제품 및 저가의 중

                                                국산, 태국산 초안 등이 시장에 나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남해화학은 고결 방지
                                                우수 제품으로 고정 거래선 관리 및 시장확대에 주력했으나 원가에도 못 미치는 시장가
                                                격 형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초안은 국내 공급 후 잉여량을 수출했고, 국내 수

                                                요량에 따라 수출량이 정해졌다.
                                                1977년 11월 필리핀 농질산 100톤 선적으로 화학제품 수출의 문을 열었던 질산은 1984

                                                년 일본과 벨기에산 등 저가 제품이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출을 중단했다. 1990년
                                                10월 제2희질산공장 준공에 이어 대만에 68% 질산을 공급하며 수출이 재개됐다. 당시

                                                68% 질산 제조시설이 없어 국내 질산 대리점 동원화학에서 희질산과 농질산을 수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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