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1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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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편
료 생산능력 50만 톤 규모의 사솔(Sasol)공장을 완공하며 국제시장에 명함을 내밀었다.
1987년 연간 복비 생산능력 40만 톤의 인디안 오션(Indian Ocean)공장을 건설하며 경쟁
력을 한층 강화했다.
국내에서도 남해화학의 수출에 발목을 잡는 일이 벌어졌다. 민영화된 경쟁 비료회사가
자사 이익을 추구하며 내수비료 공급을 기피하게 되었고, 남해화학이 수출물량을 긴급
전환해 그 부족분을 충당하게 되면서 비료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 국내외의 여러 가지 변
수들이 발생하면서 1980년대 초까지 공급물량 부족과 석유파동 등으로 비교적 높게 유
지되던 복비 수출가격은 1990년대로 접어들며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전 세계적인 비료
공급과잉에다 유럽 선진국들의 유기질비료 선호 등이 가격 하락을 부채질한 또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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