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5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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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편
6,300만 원을 투입해 WINS를 자체 개발했다. 구 통합정보시스템(NICE)의 외주 용역비
36억 4,400만 원보다 적은 비용을 들였을 뿐만 아니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그 효율
성은 몇 배나 더 커지는 성과를 얻었다. 인터넷용 전산시스템인 WINS를 통해 운영체제
변경 없이 지속적으로 통합정보시스템 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서울 본사와 지사 간에
도 위화감 없이 WINS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혁신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촉발시켰다. 방역을 위해 비대면 정책을 시행하면서 일상성이 무
너졌고, 이는 원재료값 상승과 불확실성을 증폭시켜 보다 정확한 변화 예측과 신속한 의
사결정이 요구됐다. 남해화학은 디지털 업무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역량과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과제 수행 추진의 기반이 될 ERP시스템 도입을 결정했
다. 주식회사 아이에스티엔과 ERP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5월 10일
에 착수해 2023년 5월 9일 사업을 완수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 세계 1위
를 차지하고 있는 SAP 클라우드 환경으로 ERP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편의
성을 높이면서 업무를 간소화했다.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업무 범위의 확대로 데이터량
이 증가해 예측분석 등 의사결정 활용도가 높아졌고, 상대적으로 리스크는 감소할 수 있
게 됐다. ERP시스템은 남해화학에 남아있던 결산전표와 손익분석 등의 수작업을 자동화
해 실시간으로 모든 업무와 조직, 자료 통합이 가능해져 회사 전체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
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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