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5 - 농협은행 10년사

Part.02
NH농협은행, 성장과 혁신의 기록

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02. 해외시장 확대와 공공금융 확장

북경 및 홍콩지점 인가와 런던사무소 개소
NH농협은행 출범 이후 공을 들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2021년에 비
로소 많은 결실을 거두었다.

가장 먼저 4월 2일, 일찍부터 사무소를 개설하고 지점 인가를 위해 백방으로 노
력한 중국 북경지점이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예비인가란 지점 설립 및 사업계
획에 대한 인가당국의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이후 점포공사, 전산구축, 인력채

용 등의 설립작업을 거쳐 개업신청이 가능한 단계다.
NH농협은행은 2020년 8월 중국은보감회에 지점 설립 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약 8개월 만에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이어 12월 16일에는

중국 북경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인가를 획득했다.
중국은 우리나라 교역량 1위 국가이자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라는 점에서 향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북경지점이 한국농협의 중국 진출 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다.
북경지점 예비인가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4월 29일에는 홍콩지점 최종인가
도 획득했다. 홍콩은 2020년 국가보안법 이슈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인 금리, 환율 및 외환보유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역금융 및 아시아 투자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이 확고한 만큼 NH농협은행은 홍콩진출을 통해 기업금융 서
비스를 강화하고 신디케이티드론 중심의 투자금융 확대 및 외화조달창구 다변

화 등 글로벌사업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기존 사무소의 지점 승격과 함께 새로운 네트워크 확장도 시도했다. 8월 11일 영
국 런던에서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은행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NH농협은행의 런던 진출은 협동조합 발상지이자 글로벌금융 중심
2021.12.16.
북경지점 최종인가 획득 지인 영국에 거점을 마련한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특히 뉴욕, 홍콩과 함께 선
진 금융시장 GIB네트워크의 중요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활용성이 높
아질 전망이다.

런던사무소는 자체 영업은 물론이고 NH농협은행이 유럽과 다른 대륙으로 진
출하기 위한 발판 임무도 맡고 있으며, 현지 시장조사를 한 후 조만간 지점으로
전환해 은행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외 네트워크의 확장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2021년 7월에는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화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채권은 3년, 5
2021.7.22.
미화 6억달러 규모 소셜본드 발행 성공 년 각각 3억달러로 구성된 NH농협은행 최초 듀얼 트랜치로 발행됐으며, 총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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