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3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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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2.
               인턴형5급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

                                               NH농협은행이 시중은행과 다른 선택을 한 이유는 분명하다. 타행과 달리 지역
                                               사회에 대한 공공성이 높고, 농촌 지역 내 점포가 많다는 특수성도 간과할 수 없
                                               을 뿐만 아니라 경영 효율성과 은행이 가지고 있는 공공적 역할 측면도 고려했

                                               기 때문이다. 실제 NH농협은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시중은행과 달리 비수
                                               도권 지역에 다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과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 비
                                               중이 높아 대면 업무가 높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재개발 및 지역공동화 등
                                               부득이한 경우 점포 합병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경우에도 고령고객 등 금융취

                                               약계층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체수단을 마련하고 있다.



                                               자본건전성 향상과 자본확충
                                               NH농협은행의 순이익 증가에는 은행의 주요 수익원인 원화대출 규모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2012년 132조 4,267억원이었던 원화대출 규모는 2021년 254조
                                               1,847억원으로 약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비중은 48.2%에서 52.8%로

                                               늘었고, 기업대출 비중은 37.7%에서 34.3%로 줄었다. 다만, 기업대출에서 중소
                                               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4.4%에서 85.8%로 확대됐고, 대기업 대출 비중
                                               은 26.9%에서 14.2%로 축소되었다.

                                               대출 규모가 늘었지만, 건전성은 개선됐다. 은행의 NPL비율은 2012년 1.76%에
                                               서 2021년 0.29%로 하락했고, 연체율 역시 1.25%에서 0.20%로 크게 개선됐다.
                                               ROA와 ROE는 각각 0.26%, 3.98%에서 0.44%, 8.52%로 상승했다.

                                               NH농협은행은 자본건전성 향상은 2021년 단행된 자본확충 노력의 결과였다.
                                               레버리지비율을 포함해 손실흡수력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말 1,000억원 규
                                               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4월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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