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2 - 농협은행 10년사
P. 282

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Chapter 04.

                                             성장과 브랜드 가치의


                                             균형 창출










                                             01.    성장과 관리를 통한 안정성 확보

                                                  사상 최대 실적과 공공성의 조화
                                                    2021년 NH농협은행은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
                                             다. 2021년 연결기준 순이익 1조 5,556억원을 냈다. 2020년보다 13.5% 증가했다.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2019년 1조 5,171억원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2021년 은행의 이자이익은 5조 8,908억원으로 전년보다 9.2% 증가했다. 원화
                                             대출금은 254조 1,847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7.8% 늘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294억원으로 2020년보다 65.8%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NPL) 비율은 전년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0.29%로 탄탄한 흐름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은 207.71%로 전년보다 71.1% 높아졌다.
                                             시중은행에 비교해 약점으로 지적되는 해외 진출도 ‘농업’이라는 공감대를 기
                                             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자산은 2012년 54억원, 2013년 201억원

                                             에 불과했으나 뉴욕과 베트남 하노이사무소와 베이징사무소 등을 연이어 개설
                                             하면서 꾸준히 늘어나 2021년 상반기에는 4,476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수익도

                                             2012년 9,4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20년 20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상반기에만 126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늘어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높은 성장세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디지털 추진과 함께 인
                                             력을 감축하지 않고 꾸준히 대규모 공채를 진행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것이

                                             다. 은행 업무가 디지털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전환하면서 영업점 축소와 감
                                             원이 금융계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시중은행은 상시로 명예퇴직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도 과거의 얘기가 되었다. 그러나 NH농협은

                                             행의 임직원은 지난 10년간 오히려 늘어났는데, 연도별로 보면 2012년 1만 3,537
                                             명에서 2021년 3분기 1만 6,184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중은행이 신입 공채를
                                             없애거나 축소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은 정기 공채를 꾸준히 이어가며 일자

                                             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은행업계 공채가 현저히 축소된
                                             2020년에도 437명을 채용하였고, 2021년에는 그보다 많은 477명을 채용했다.
                                             인위적인 감원 계획도 없으며, 경영진도 이를 확언하고 있다.



            280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