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산림조합60년사

1962~1979
제1장 _ 출범 | 이정표를 세우다 역대 회장과 산림조합

01 산림조합,

국가 산림사업의

중심에

서다

1962년 4월, 농림부 장관의 임명으로 대한산림연합회 초대 회장에 장송주 회장이 취임했

다. 제4대 회장직을 사임하기까지 1960년대 산림조합의 10년 역사를 함께한 장송주 회장은
산림보호 위주였던 정책에 임업산업활동 조장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추가되면서 종합적인
산림 정책의 흐름 안에서 대한산림연합회의 역할을 확립해야 했다.

치산녹화를 위해 전개된 범국민운동과 함께 리・동 산림계별로 지도자에게 정신교육을 겸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도록 일괄책임제를 강력히 시행했다. 제1차 경
제개발 5개년계획(1962~1966년)의 성공으로 산림보호와 동시에 산림녹화 정책의 실효성
을 담보할 수 있게 되어 이러한 정부의 조림 정책에 힘이 실릴 수 있었다.

산림조합 계통조직을 비롯한 범국민적인 호응에 힘입어 조림사업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두

장송주 자, 전국적으로 용재림이 집단 조성됐다. 이어 1969년에는 대한산림조합연합회의 책임 아
제1~4대 회장 래 민유림 조림사업으로 연료림을 조성했다. 장송주 회장이 이끈 초창기 연합회는 이를 산
림계 사업으로 실시했다.

장송주 회장 재임한 기간 중 정부의 산림사업예산은 조림사업, 사방사업 보호사업, 임업시
험연구, 특수임산물 생산사업 등에 주로 배정됐다. 제2차 경제개발계획 기간 중 임업분야
에 투입된 정부예산 가운데 조림사업비는 64%에 이르렀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 산림녹화를 이끈 정부의 추진력과 산림조합 등 민간의 참여는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것이었다. 이는 새로운 법제에 기반을 둔 정부의 효과적인 규제 정책과

예산 배분은 물론이고, 공동체 의식이 강한 국민의 호응도 한데 어우러져 정부의 행정력과
국민의 역량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이 시기에 산림조합은 국가 산림사업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196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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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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