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산림조합60년사

1962~1979
제1장 _ 출범 | 이정표를 세우다 제3절 _ 치산녹화사업과 산림조합의 활동

02. 임업기술의 지도와 보급 기반 구축
산림조합은 《산림보호》지 창간, 산주대회 개최, 기술상담소 설치 등을 통해 임

업기술 보급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회원조합을 통한 상담과 임업기술
지도원의 현지 지도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임업기술 보급사업을 전개해 나갔다.

임업기술지도는 산주 및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 경영주체의 산림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을 뜻한다.
또, 임업기술보급은 보통 임업 전반에 관한 시험연구 또는 기술개발의 결과를 시

책적으로 널리 전파・홍보해 산주 등 실행 주체에 습득되도록 하는 일련의 정보 유

통과정이며,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 제2차 치산녹화 10년계획(1979~1987년) 기
제2차 치산녹화계획 포스터
간에는 임업기술을 현지 실용 위주로 보급해 자율적 산림경영 능력을 배양했다.

그 역할은 정부가 담당하고, 정부 권한의 하부위임, 지방화 그리고 민간의 자율성

보장 등을 확대하려는 추세에 따라 공공단체인 산림조합 등에 위탁・시행했다.

월간 《산림보호》 창간
산림조합은 창립 이래 황폐한 산림의 복구를 위해 범국민적으로 애림사상을
제2차 치산녹화계획 거리 홍보물
보급시키면서 방송, 선전탑, 영화, 강종 유인물 등 홍보자료 제작을 담당했다.

특히 1965년부터 발간하기 시작한 임업기술지도용 월간지 《산림보호》지는
획기적이었다. 1965년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해 대한산림조합연합회는 정부 지

원을 받은 《산림보호》 잡지를 창간했다. 이 잡지는 연 9회 매월 5,000부 발간으
로 시작되어, 1972년 12회 월 8,000부, 1983년에는 2만 5,300부, 1987년에는 2만

5,500부로 각각 그 부수를 늘리면서 산림 정책을 홍보하는 대표적 매체로서 자리

잡았다.
《산림보호》는 산주, 산림경영자, 임산업체, 조합원과 농・산촌 주민들을 대상

으로 산림관계 법령 해설, 대통령 담화문, 치산녹화계획의 소개, 산림 정책, 조림

사업과 추진 실적, 산림청 직제 및 조림계획, 화전정리사업 등과 같은 정부의 임
정과 사업 소개로부터 시작해, 산림해충과 방재법, 환경에 적합한 수종의 선택, 묘

목의 취급과 식재방법, 접목방법, 목재수급 전망, 우량 산림계, 독림가 소개, 산주

를 위한 산림개발자금 융자 안내, 성공적 조림, 임업경영, 과학적 임업기술 지도
및 보급, 단기 소득원과 특색사업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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