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5 - 산림조합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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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_ 임산물 생산·유통 제2절 _ 임산물 수출지원
1970년대 떡갈잎 생산 1977. 수출용 떡갈잎 선별작업
만 2,000달러, 2020년에는 3억 8,031만 7,000달러를 수출 소량 수집해 충실한 종자만을 선별해 연간 3만 달러 정
했다. WTO 출범 이후 시장 개방화 추세에 따라 개발도 도를 일본에 직수출했다. 1973년에는 새마을 소득사업
상국의 저가물량 공세로 국제경쟁력이 약화하고 수출 환 의 목적으로 산림청의 임산물 사용제한 고시에 따라 산
경이 열악해지면서 상품 고급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신상 림조합으로 수집을 일원화하고 먼저 국내 수요를 맞춘
품개발로 부가가치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후 잔량에 대해 수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973~1974년 2개년에 걸쳐 1,020M/T을
02 임산물 직수출사업 대량 수집했다. 풍선법(風選法)에 따라 정선한 원 종자
떡갈잎과 망개잎 상태로 거래를 한 결과, 자연채취 잔디 원 종자는 파종
떡갈잎과 망개잎의 경우 일반 수출상사와 수입국인 후 30일 이상 지나야 발아할 뿐만 아니라 발아율도 10%
일본의 협조로 충남 아산, 전남 장성 등지에서 생산에 착 정도로 낮아서 잡초에 묻혀 잔디종자 파종에 의한 잔디
수했으며, 점차 확대 생산해 충청도와 전라도 일대의 많 조성이 실패했으며, 그 이후에 수요가 격감해 몇 년간은
은 지역에서 생산했다. 떡갈잎은 연간 약 3만~5만 상자 종자의 채취수집이 부진했다. 1975년부터는 자연생 채
(한 상자 8,000매)를 생산 수출했으나, 수입단가가 저렴 취 원 종자의 발아촉진처리기술을 개발·보급함에 따라
한 중국산에 밀려 1993년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했 발아율이 높아져 파종 후 1주일 이내에 발아시킬 수 있
다. 망개잎도 연간 4만~5만 C/N(C/N당 3,500매)을 수 었으나, 대면적의 종자 파종에서는 균일한 복사, 관수시
출하다가 저가의 중국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약화해 설, 유실방지와 보온 등에 문제가 있었다. 이 취약점을
2001년에 2,568C/N 수출을 마지막으로 중단했다. 누구나 손쉽게 조성할 수 있는 비닐피복법의 개발로 완
전히 해결해 수출 또는 내수용으로 공급함으로써 잔디
잔디종자 종자의 직파 또는 재배 잔디의 확대 보급이 가능했다. 이
잔디종자 수집사업은 1970년부터 일반 종묘업자가 로 인해 쾌적한 생활공간의 조성은 물론 국토 환경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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