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8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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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명품의 탄생, 인천국제공항 건설 연대기(1~3단계 건설사업)


                                        효과적 대응과 함께 동북아 허브공항 도약을 견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계도를 제시했다.

                                        이전 단계 건설사업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그린(Green), 에코(Eco), 스마트(Smart) 공
                                        항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공항으로 구현하려 했다는 점

                                        이다. 이를 통해 효율성과 경제성 사이, 실용성과 심미성 사이, 현재와 미래 사이 균형을 추
                                        구하며 3단계 건설사업 전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수 있었다.




              02                        3단계 건설사업 종합사업관리체제 확립

                                        3단계 건설사업 관리조직 구성 시의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에 맞춰졌다. 2010년 1단 1처

              건설사업관리 역량의                7팀으로 구성된 ‘공항건설단’을 구성해 2012년까지 운영하며 3단계 건설사업 대장정의 출
              진화                        발을 알렸다. 2단계 건설사업 초기 조직이 1본부 5처 19팀으로 구성됐던 데 반해 효율성에
                                        방점을 찍은 정예 중심의 조직구성이었다.

                                        대규모 공항건설에 필요한 인력인프라 확보를 위해 ‘종합사업관리 지원용역’ 검토에 착수
                                        한 건 2011년 7월이었다. 공항건설단은 검토과정에서 산출되는 설계성과물에 대한 전문적

                                        감리업무를 건설사업관리 영역에 포함했다.
                                        2011년 12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종합사업관리 지원용역의 사업자로 건원엔지니어링컨
                                        소시엄을 선정했다. 이후 이전 단계 건설사업들과 마찬가지로 공사 사업관리부서와 건원엔

                                        지니어링컨소시엄 일부를 통합해 ‘사업관리단’을 구성했다. 운영관리가 필요한 영역은 공사
                                        사업관리부서가 주도하며 이전 단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하고, 전문기술 및 공법 검토

                                        와 적용의 중추로 건원엔지니어링컨소시엄이 기능하는 형태였다. 이처럼 각각의 장점을 살
                                        린 일부 통합을 통해 조직 간 갈등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진행해나갈 수 있었다.
                                        시공단계에 접어들자 2013년부터는 5처 21팀으로 구성한 ‘건설본부’를 발족했다. 또 2017

                                        년에는 기존 건설본부를 6처 20팀으로 확대하고, 5개 팀 구성의 ‘운영준비단’을 발족해 건
                                        설 이후의 운영단계에 대한 대응체계까지 완비했다.



                                        사업패키지 구성 체계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3년 3월 ‘계약패키지 구성안’을 마련했다. 이는 ‘인천공항 3단계 건
                                        설사업 공정계획안’과 ‘3단계 건설사업 입찰 등 계약사무 추진계획안’을 근거로 한 것이었다.

                                        3단계 건설사업 계약패키지는 인터페이스가 많은 공종은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고, 인터페
                                        이스가 적은 공종은 패키지를 분할해 발주했다. 패키지 기준은 시공단계 중 토목·조경분야는

                                        먼저 에어사이드(Airside)와 랜드사이드(Landside)지역으로 나누고 여객계류장, 화물계류장,
                                        IAT/BHS 터널구조물, 도로, 조경공사 등 총 14건 계약패키지로 나누는 것이었다.
                                        건축분야는 건물별 특성, 설계공정, 패스트트랙 등을 기준으로 제2여객터미널(T2), 제2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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