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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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명품의 탄생, 인천국제공항 건설 연대기(1~3단계 건설사업)
빈이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확장사
업으로 새로 건설된 탑승동에서 6월 20일 인천국제공항 2
단계 그랜드오픈(개항) 행사를 개최했다.
2001년 개항 이후 늘어난 항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02
년부터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
과 6년간 4조 원의 사업비와 연인원 350여만 명을 투입해
A380 등 초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4천m급 제3활
주로, 탑승교 30개를 구비한 탑승동, 여객기 및 화물기 주기
장 60개소 등의 건설을 포함하는 확장사업을 완료했다.
탑승동 최초 도착 기념(에어프랑스)
확장사업이 완료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은 대형 허브공항으
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3천만 명에서 4,400만 명, 화물처리능력
은 270만 톤에서 450만 톤, 항공기 운항횟수는 24만 회에서 41만 회로 대폭 늘어났다.
2단계 확장시설이 운영됨에 따라 2010년에는 4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26만 명의 고용
유발효과 창출이 전망됐다. 아울러 환승지역을 중심으로 공항 곳곳에는 자연친화형 휴게공
간, 고품격 라운지, 인터넷 카페, 영화감상실, 샤워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한국의 전
통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공간까지 갖추어 인천국제공항의 품격은 한껏 고양됐다.
한편 신설된 탑승동으로 외국 항공사가 이전함에 따라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 위치가 변경
되고, 이용객들의 출입국 절차도 일부 바뀌었다. 대한항공 및 스카이팀(SkyTeam) 소속의
항공사 이용객은 여객터미널 동편(A, B, C, D, E 카운터)에서 아시아나항공 및 스타얼라이
언스(Star Alliance) 소속의 항공사 이용객은 여객터미널 서편(J, K, L, M 카운터)에서 체크
인하며, 기타 외항사 이용객은 여객터미널 중앙(E, F, G, H 카운터)에서 체크인하게 됐다. 대
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 이용객은 종전대로 여객터미널에서 수속 후 탑승하나,
인천국제공항
2단계 그랜드오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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