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0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P. 90
1편 | 명품의 탄생, 인천국제공항 건설 연대기(1~3단계 건설사업)
제4절
일류 공항을 향한
비상
01 건설관리의 표준화 수립
2단계 건설사업은 1단계 건설사업 대비 사업비 규모가 약 70% 수준이었으나 인천국제공
성공적인 건설관리와 항공사 내 건설사업 담당인력은 47%로 공사비 대비 투입인력이 부족했다. 이에 따라 부족
완벽한 시운전
한 사업관리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특수분야인 BHS, 셔틀트레인, 항행·항공등화시설 등
에 대한 기술인력은 외부전문가(CM)의 지원을 받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통합된 형태의 조
직을 구성해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공동수행했다.
건설사업관리의 업무수행분야는 설계(감리)에서 운영준비에 이르는 전반적인 기술지원이
었다. 이는 사업기획, 공정관리, 통합정보관리, 설계관리, 설계감리, 특수사업(BHS, 셔틀트
레인 등)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을 포함했다.
사업기획의 주요 업무는 2단계 건설사업의 사업관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용역수행
계획서를 비롯해 종합사업시행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그 밖에 사업번호체계절차서
개정 및 보완지원, CM인력투입절차서 작성, 국내교육훈련 및 기술전수, 해외교육시행 등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효과적으로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가
동반됐다. 그중 국내 기술전수 교육은 전산설계교육, 공정관리, 품질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총 52회 실시됐다. 그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감리단 및 시공사 직원 1,500여 명이 기술전
수 교육을 이수했다.
설계감리는 사업관리용역 내에 탑승동의 건축시설과 전기시설에 대한 설계감리조직을 별
도로 구성해 2003년 8월부터 2005년 6월까지 23개월간 시행했다. 특히 설계도서의 적정
성검토 업무는 가장 중요한 분야로서 설계사가 작성한 각종 설계도서에 대한 철저한 검토
를 통해 부실설계를 예방하고, 우수한 설계품질이 확보되도록 노력했다.
설계관리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인터페이스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1단계 건설사업의 건설·운
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해 보완방안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소의
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