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1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2장 | 7년의 각고, 동북아 허브의 탄생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 LCC)으로 시설물에 필요한 기능 확보가 가능하도록 기능

성 및 설계 경제성(VE) 관점에서 설계를 진행했다.
또한 공항시설 전문분야는 해외 전문기술력으로 중점적인 설계관리를 실시해 최상의 설계

품질 및 시공성을 확보했다. 전산설계관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고유의 전산도면 작성기준
(설계통합기준서)을 사용하고, 체계적인 추적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전산도면을 완성했다.
이러한 전산도면은 3차원 모델 구축 및 설계검증, 공항 종합시설물도 작성 및 관리 등의 기

준자료로 활용했다.

시운전을 통한 오류수정 및 가동 준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단계 시설의 운영을 앞두고 1단계 시설과의 안정적인 연계성 확보는
물론 모든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계통연동시험과 종합시험운영에 총력을 기울였다. 2단계
시설 운영준비는 인천국제공항공사뿐만 아니라 공항의 운영에 참여하는 모든 상주기관, 항

공사, 지상조업사, 기타 입주업체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이뤄졌다.
인천국제공항은 성공적인 운영개시를 위해 공사를 비롯한 12개 기관과 함께 실무위원회를 구

성했다. 실무위원회는 운영준비를 위해 공항의 각 시설과 운영특성에 따라 9개 분야의 주기능
과 31개의 세부운영기능으로 분류해 관리기준을 마련하는 것으로 철저한 점검을 펼쳤다.
종합시운전은 운영 중인 1단계 공항시스템과의 안정적 연계를 기본으로 하되 새로운 시스

템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측면에서 완벽한 통합운영체계 확인에 주력했다. 이
를 위해 충분한 시운전 기간을 확보하고, 4단계에 걸쳐 시스템을 검증했다. 특히 공항의 전

체 기능 중심으로 수행되는 계통연동시험은 정보 및 설비 간의 연동건전성이 충분히 확인·
검증될 수 있도록 14개 그룹 60개의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했다.
시운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종합시험운영은 항공기, 가상여객, 가상수하

물을 동원해 고객과 운영자의 요구사항에 만족하는 시설과 시스템이 설치됐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으로써 5개 그룹 49개의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운영과 동일한 조
건에서 수행했다. 또한 종합시험운영은 정상상황뿐만 아니라 첨두시를 기준으로 한 과부하

상황 및 사고, 비상사태 등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상황을 설정한 세부 시나
리오를 바탕으로 최종점검을 마쳤다.

02 2단계 건설사업 준공과 오픈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한 인천국제공항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2단계 확장사업
동북아 일류 허브공항의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08년 6월 20일 확장시설을 본격 운영개시했다. 인천국제공
선언
항공사는 대통령, 국토해양부장관, 주한 각국 대사, 공항 관계자 등 각계 인사와 국내외 귀

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