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4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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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명품의 탄생, 인천국제공항 건설 연대기(1~3단계 건설사업)
제4절
세계 허브공항 도약을 위한
새 날개
01 운영의 새지평을 열다
이미 1단계와 2단계 개항 경험이 있었다. 그래도 3단계 오픈준비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비
종합시운전, 슷한 시기, 다른 나라 공항들의 사정. 독일과 영국 등 해외 선진국의 유서 깊은 공항들조차
건설의 마지막 단계
신규 여객터미널 오픈 초기 운영상의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었다. 더구나 복수터미널
운영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게도 처음이었기에 2015년 말 일찌감치 ‘T2 운영준비단’을 발
족시켰다.
운영준비의 과업 목표를 명확히 한 건 2016년이었다. 이 해 6월, T2 운영준비단은 제2여객
터미널 오픈 시부터 24시간 무중단 운영체계 구축과 제1여객터미널 수준 이상의 서비스 확
보를 목표로 천명했다. 이후 추진 목표의 실현을 위해 운영준비, 종합시운전, 평가 및 점검,
홍보, 제2여객터미널 이전 준비, 오픈행사 등 분야별로 추진체계를 수립하고 각 과제를 발
굴했다.
또 T2 운영준비단은 각종 내외부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했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CEO가
매달 직접 제2여객터미널 운영에 관한 현황을 살피고 해결방법을 논의하는 점검회의, 부사
장 주관으로 매월 2~3회씩 각종 현안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촉진회의, 협의가 필요한 사
안이 발생할 때마다 모여 대안을 도출하는 현안회의 등을 운영했다. 외부적으로는 실무협의
체와 입주항공사협의체 등을 구성해 다수 외부조직과 협력체계를 강화했으며, 다양한 분야
의 외부전문가 조언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3단계 건설사업 마무리 및 운영준비 과정에 반영
하기도 했다.
종합시운전이라는 마지막 고비
기존 1·2단계 시설과 신규 3단계 시설의 유기적 작동이 가능할지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면한 과제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통연동시험과 전환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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