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0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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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명품의 탄생, 인천국제공항 건설 연대기(1~3단계 건설사업)
셔틀트레인 관제시스템
경우에는 기존 3량에 1량을 결합해 전체 4량으로 증차하는 계획이었다.
2013년 11월 우진산전과 LS산전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시행사로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
했다. 셔틀트레인 차량 6량과 관제기 및 신호기, 관련 통신·전력 설비, 스크린도어, 궤도, 유
지보수시스템 등을 제작하고 설치하며 시운전까지 진행하는 사업이었다. 완성차 시험을 통
과한 차량 4량을 2015년 8월 27일, 공항 현장에 제일 먼저 반입했다. 이듬해 3월 27일에는
셔틀트레인 차량 2량에 대한 제작과업을 완수하며 계획했던 총 6량을 모두 완성했다.
완성된 차량에는 최신 모니터링 장치를 설치해 운영 및 안전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정보 표
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동영상 디스플레이 6개와 출입문 열림표시등을 적용하기도 했다.
그 밖에 바닥재와 방음도료, 유리창, 외판·출입구조 등을 개선함으로써 기존 셔틀트레인 열
차에 비해 실내 소음을 현저히 줄일 수 있었다.
시운전이 가능한 시간은 밤 12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단 4시간 30분. 24시간 시운전이
가능했던 2단계 셔틀트레인 구축사업과는 달리 3단계 셔틀트레인 사업 참여인원들에게 주
어진 건 그 시간뿐이었다. 그러나 짧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해 원활히 시운전 공정을 진행했
고, 그 결과 인천국제공항은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할 또 하나의 도구를 손에 쥐며
공항시설 완성도를 한 차원 높였다. 아울러, 시운전으로 셔틀트레인 운행이 중단된 시간에는
상주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심야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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