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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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FULL STORY




                           01           경영 혁신을



                                        키워드 삼아



                                        새로운 내일 준비












                                        다음 성장기 이끌 에이치라인호 새 선장 선임
                                        에이치라인해운은 출범 이후 3년여 동안 기초체력을 튼실하게 다졌다. 안정적인 성장 기조
                                        속에서 다음 단계인 도약을 위한 발판을 준비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절

                                        히 대응하려면, 미래를 향한 치밀한 사업 설계와 전략 수립이 필요했다. 이에 ‘에이치라인호’
                                        의 새로운 항해를 이끌 새 선장을 찾는 일을 우선순위에 뒀다.
                                        새 수장이 갖춰야 할 경영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 업계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풍

                                        부한 경험,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등 실무적인 요인이었다. 이와 함께 미래를 대비해 국내외
                                        고객과 함께 내실을 다지며 동반성장을 이끌 추진력과 소통력도 필수였다.
                                        마침내 에이치라인해운은 2017년 3월 2일 새 사장에 서명득 전 포스코인터내셔널 고문을 선
                                        임했다. 포스코 원료본부장과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부사장을 역임한

                                        서명득 신임 사장은 성장을 넘어 도약의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서 사장은 최대
                                        고객인 포스코에서 장기간 구매와 수송업무를 경험하며 쌓은 풍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었다. 글로벌 잠재고객과의 원활한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도 기

                                        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ESG경영을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경영 마인드를 갖춘 점이
                                        그의 새 선장 발탁에 주된 배경이었다.
                                        서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가장 중요하게 강조한 점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항이었다. 안전 운항은 기업 이미지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더욱 역설했다. 이어 녹록지 않은 해운 시황을 감안해 구성원 모두 창의와 지혜를 모아 지속
                                        성장을 이루는 데 온 힘을 합칠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전략과제로 기존의 국내 고객과 끈

                                        끈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내외 우량 화주를 대상으로 신규 수주를 제시했다. 이와 동
                                        시에 에이치라인해운만의 기업문화 조성과 개인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일찍이 공자께서 ‘君子 和而不同, 小人 同而不和’라고 말했습니다. 군자는 서로의 생각을 조절
                                        해 다른 분들과 화합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뇌동하지 않고 원칙과 올바름을 지키지만, 소인

              2017.03.02. 서명득 사장 취임     은 쉽게 상대방에게 뇌동하고 다른 사람들과 화합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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