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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선박을 대상으로 선형 표준화를 시도하고, 관련 시스템과 각종 기자재에 대한 규격화를 진행

            하기로 했다. 뒤이어 국내 LNG벙커링 시장의 표준을 세우는 계획도 수립했다.
            MOU를 체결한 지 3개월쯤 지난 2015년 10월 20일 해외에서 낭보가 전해졌다. LNG사
            업 기술협동조합과 에이치라인해운을 비롯한 9개 산학협력단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

            텍 전시회’에서 ‘한국형 LNG벙커링 선박 표준화 선형’에 대해 기본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LNG벙커링 선박은 Bi-lobe 방식의 LNG 저
            장탱크와 LPV 탱크(각형압력용기)를 적용함으로써 동등한 규모의 선박에서 40% 정도 저장

            용적이 늘어난 선박으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해외 선진 해운선사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LNG벙커링 선박의 엔지니어링 국산화
            가 한 발 앞으로 성큼 다가옴으로써 국내 LNG 연료추진선과 LNG벙커링 선박 시장이 활성

            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에이치라인해운도 AIP 인증 획득의 일원으로 참가해 우리
            나라 LNG벙커링 사업 발전에 한몫했다. 또한 해운업계의 친환경 시대를 앞당기고 LNG 연
            료추진선으로의 선대 개편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 하나를 얻는 계기였다.



            위성 활용한 선박통신서비스 업그레이드
            선원 대상 근무환경 개선과 철저한 선박 관리는 매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핵심 추진사항

            에 올라와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5년 12월 18일 KT SAT의 해상전용위성통신(MVSAT)
            을 선박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MVSAT 공급대상 선박은 벌크선과 LNG선 합쳐 총 35
            척으로,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됐다.
            MVSAT은 자체 보유 위성인 무궁화 5호와 글로벌 위성 사업자의 위성 네트워크를 함께 사

            용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무제한으로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KT SAT는 이미 해
            양수산부와 함께 국가어업지도선 21척에 위성을 활용한 LTE 소형기지국 구축을 시작했다.























                                                                                          2015.12.18.
                                                                                          KT SAT과 해상전용위성통신(MVSAT)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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