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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차세대 통합선박 관리시스템을 의미하는 H-VIMS는 선박의 상황이나 각종 검사 관리, 선원 관리,
                                      품질 관리, 문서관 등의 기간 업무를 웹 기반의 통합서비스로 구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국
                                      내외에서 신속하게 업무를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기능 중 안전품질 분야는 첨단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업무 수행을 뒷받침한다. 계획적인 정비시스템과 결함 보
                                      고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중대 장비에 대한 식별과 리스크 평가를 통한 성능의 신뢰성 확보가 가능
                                      하다. 특히 위험한 상황을 상정한 원인 파악과 분석, 지원과 대책 마련, 시정 및 예방 조치와 유효성
                                      검증 등의 체계적인 관리와 조치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도록 프로세스를 갖춰 놓았다.





            자율운항                      2020년대 선박 분야는 ICT 기술 발전과 환경 규제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선박 초기 단계                  변화의 두 축은 선박의 자율운항 기술을 요구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스마트 선박이 선박 기
            실증작업 수행                   술의 현재 단계라면, 앞으로는 자율운항 선박 시대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단계별 발전 과정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요인은 역시 최첨단 ICT 기술이 있다.

                                      미국의 롤스로이스는 2035년까지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 출발점으로
                                      2030년까지 연안 원격제어 무인화 기술을 개발하고 무인 선박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우
                                      리 정부는 자율주행 선박 사업화를 위해 2022년부터 4년 동안 약 1,6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

                                      혔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개발 단계를 4단계로 파악하고, 최소 5년 이상 주기로 다
                                      음 단계 테스트와 상용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 현재 에이치라인해운은 자율운

                                      항 선박 1단계 끝머리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첫 단계인 선박의 스마트화, 디지털화의 제반사항
                                      을 검토하고 실증 작업을 수행 중에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IMO의 레벨과 마찬가지로 자율운항 선박 4단계 로드맵을 작성했다. 현재 1단

                                      계인 2024년까지는 시범 운용과 협력회사별 솔루션을 비교 검토 중이다. 첨단장비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의 수집과 동시에 선박과 육상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 아직 인력비용의 절감 효과는 거의 없
                                      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운항효율 개선으로 2~3%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2025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는 육상 원격 업무의 수행과 사이버 보안시스템 구성, 선원비용 10%

                                      절감을 목표로 잡았다. 자율운항 선박 기술의 법제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성하고 협약 개발이 필요
                                      할 것으로 예측했다. 2030년부터는 3단계에 접어드는데, 선박의 자동화 단계로 달리 표현할 수 있
                                      다. 이 단계에서는 해상직원의 업무 경감과 AI 지원 운항, 사이버 보안 완비 등의 실현을 목표로 삼

                                      았다. 3단계에서의 선원비용 절감 추정액은 50%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2035년이 출발 기점인 4
                                      단계는 최소 인원의 승선이나 무인화를 이뤄 선원비용 90~100% 절감하는 마무리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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