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1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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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PART STORY
3 최첨단 안전 관리시스템
단계별 진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선대 운용의 밑거름
최적의 항로와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사고를 줄일 뿐만 아니라 연료 소비를 최적화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안전한 루트 스스로 있다. 자체 항해시스템과 센서를 기본 바탕으로 해양환경을 실시간을 감지하고, 인공지능 알고리
설정 즘을 활용해 안전한 항로로 선택하고 목적지까지 안내한다. 이러한 선박시스템은 인력에 소요되
는 비용을 절감하고 운항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많은 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하며 다양한 산업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완전한 자율주행 선박의 등장도 더 이상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닐 것이
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자율주행 선박은 예측 가능성이 높아서 사전에 문제를 파악해 대응할 수
있어 안전성 측면에서 뚜렷한 장점이 있다. 대형 선박은 오랜 항해와 거친 환경에서 운항되기 때
문에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율주행 기술은 선박 운항에 안전성에 더해 효율성까지 높여
줄 수 있다.
해운업계는 자율주행 선박이 산업에 획기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가운데 정
부는 2024년 4월 1일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산업통상
자원부가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 이유는 민관이 함께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선박 시
장을 주도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자율운항 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스스로
최적 항로를 설정하고 항해할 수 있다. 정부는 이미 조선 분야를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2020년부터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자율운항 지
능형시스템 개발, 자율항해·기관실 제어 통합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자율운항 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법률」을 제정해 제도적 뒷받침에 나섰다. 또
한 2025년 1월 자율운항선박법 시행 전 빠른 실증을 위해 자율운항 선박 분야 기획형 규제 샌드박
스 추진을 확정했고, 관련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출범 초기부터 첨단의 선박 기술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단순히 관련 업계의
동향을 분석하는 선에서 머무르지 않고 누구보다 빨리 관련 기술을 받아들였다. 그 결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같은 기술을 선박 건조와 운항에 활용하고 있다. 선대의 안전한 운용과 효율
성 향상, 그리고 기업의 경쟁력을 첨단 선박 기술에 찾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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