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9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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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PART STORY
선박에 설치했다. 양방향 무전기나 마그네틱 지지대, CCTV 모니터링도 선원안전 지킴이 역할을
담당했다.
선원보호 솔루션의 하이라이트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안전 관리시스템의 도입이었다.
2019년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원 관리에 IoT 기술을 전격 적용해 역시 에이치라인해운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선원 대상 안전 관리시스템을 우선 벌크선 2척에 6개월 동안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다음, 다른 선박에도 차례로 적용했다.
IoT 기반 안전 관리시스템은 스마트십을 더욱 진화시키는 주요 기술 중 하나다. 선원들이 갖고 있
는 단말기가 위치나 움직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관리할 수 있다. 작업자가 별도의 동작
을 하지 않아도 정보가 전송되고, 관리자는 컴퓨터와 휴대기기 등으로 선원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운항 이후에는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선원의 안전 관리 전
반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선박 내 위험 상황 모니터링과 즉각적인 대응, 사고 예방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인다. 효율적
인 네트워킹과 다양한 센서로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주요 제공서비스는 현장에서
의 안전 관리 강화, 주요 자산에 대한 위치 파악, 대기질과 환경 모니터링, 해상풍력 관리 등이다. 선
원의 안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위험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것
이 최대 장점이다.
2022년에는 ‘손 안의’ 안전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내부 작업자와 외주업체 직원들의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에이치라인해운만의 안전 관리시스템(H-SAFESHIP)은 선박 내 사고나 재해 예방을 위
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작업의 안전
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관리가 편리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인 H-SAFESHIP은 작업자-선박관리자-육상관리자-협력업체가 상호 긴밀하
게 연결돼 있어 작업 전 과정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각 작업 주체는 역할 분담이 확실히 이
뤄져 온라인상에서 작업 상황을 서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업무 흐름도가 승선 전과 후, 작업 중과
후 4단계로 이어지고, 각 단계별 업무 내용이 명확히 적혀 있다. 각 작업 참여자는 다시 작업의 시
작부터 종료까지 체크해야 할 사항을 꼼꼼하게 정리하도록 돼있다. 작업자들은 승선이나 작업 중
안전사항을 반드시 실천하고, 작업이 끝난 다음 평가와 피드백을 작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작업자
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작업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안할 수도 있다.
사람과 선박과 2020년부터 국내에서 COVID-19가 기승을 부리자 즉시 비상경영체제를 갖추고 사고처리대책본
시스템으로 연결된 부를 구성했다. 선원들에게 감염원과 감염경로 등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예방법을 주지시켰다. 의심
안전고리 환자가 발생했을 때의 상황을 상정하고 자세한 위기대응 매뉴얼도 만들어 현장에 적용했다. 선원
과 선박의 안전을 관리하는 실무 책임자는 세계적으로 유행한 감염병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요
인을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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