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5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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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PART STORY





                                        주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뛰어다녔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3개사가 각각 5척의 LNG운
                                        반선계약을 맺기까지 무려 4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전 세계 해운선사가 주목한 수주전에서 모든
                                        구성원이 똘똘 뭉쳐 팀워크를 발휘한 프로젝트였다.





              글로벌 에너지                   해외영업 파트가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의 선봉에 섰다. 재무와 선박 건조, 영업기획과 연료구매
              운송기업으로의                   등 각 파트는 그 뒤를 받쳤다. 경영진은 신속한 결정과 함께 각 파트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프로

              도약에 성공                    젝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기간에 수출 실적 3억 달러를 훌쩍 넘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톱니바
                                        퀴처럼 굴러가는 사업 운영체계가 있었다.

                                        에이치라인해운이 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친환경
                                        을 영업전략 전면에 내세웠던 점이다. 해운업계는 지속가능성과 환경 규제의 갈림길에서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ESG경영 요구의 증대로 고려해야 할 현안이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났다. 탄소중
                                        립 실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은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기회의 창출로 나타났다. 에이치라인해운은

                                        그 기회를 ‘친환경 선박문화의 주도’란 무기를 내세워 잡았다.
                                        기존의 벌크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기회와 화주의 요
                                        구를 끊임없이 받아들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해운환경 속에서 전사 차원의 혁신과 적기 투자를 이

                                        어나갔다. 친환경 선대로의 포트폴리오 확장, 안정적 재무 구조와 투자 여력 충족 등을 강점으로
                                        살렸다. 이러한 경쟁력은 고객에게 맞춤형 운송 솔루션과 안정적인 운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그 결과 기존계약의 연장과 신규계약 체결이라는 비즈니스 선순환 모델을 자신의 것

                                        으로 만들었다.
                                        2018년 발레를 필두로 2022년 카타르 프로젝트까지, 5년 동안 세계적인 기업 6곳과 운송계약을
                                        맺었다. 선박이 인도돼 더 많은 실적이 발생하는 2025년부터는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 예

                                        상된다. 그때가 되면 국내 최대 전용선 전문선사에서 나아가, 국가 경제에 기여하며 ESG와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운송기업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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