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3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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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PART STORY





                                        수출의 물길을 연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수출의 탑을 품에 안았다.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은 물론, 3년 동안 4배가 넘는 초고속 수출 실적을 쌓았다. 수출 6년 만에 3억 불의 금자탑을 올
                                        린 보기 드문 사례였다. 수상 직후 해운업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선사로 도

                                        약하겠다는 포부를 다시 한번 선언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두 번에 걸쳐 인수에 성공한 뒤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기 시작했다. 2016년 말
                                        총 48척의 선대 규모를 갖추고, 약 665만 톤의 수송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용선사로서
                                        의 위용을 자랑했다. 국내 대형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화

                                        주의 원가절감과 적기공급에 기여하는 상호 윈윈전략을 전개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영역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을 더욱 과감하게 추진했다. 현재의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기회가 열려 있는 해외 시장에서 치열한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글로벌선사
                                        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화주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와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였다. 단
                                        단히 다진 체력 위에 근육과 유연성을 추가할 필요가 있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6년부터 사업
                                        영역을 해외로 넓히기 위한 로드맵을 펼쳐나갔다.





              치밀한                       첫 계약부터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에 충분할 만큼 값진 성과를 올렸다. 2018년 3월 세계 최대 원

              영업전략 수립 후                 자재 공급업체인 발레(Vale)와 32만 5,000톤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을 이용해 25년 동안 철
              해외 시장 노크                  광석을 운반하는 2건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발레와의 파트너십 관계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
                                        다. 2019년 6월 뉴캐슬막스급(208K) 6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0년 7월 32

                                        만 5,000톤급 5척의 VLOC의 장기운송계약을 추가로 맺어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발레와의 계약은 외형적인 규모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남달랐다. 국내 전용선
                                        사를 넘어 글로벌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세계 최대 화주 중 하나인

                                        발레와 대규모 장기계약을 맺음으로써 세계 시장에 에이치라인해운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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