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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LNG 공급에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통영생산기지에서 LNG벙커링 전용선인 블루웨일(Blue Whale)에
            LNG를 싣고 이동해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하역 중이던 에이치라인해운의 최신 LNG추
            진선 에코호에 약 1,000톤의 LNG를 SIMOPS로 공급했다. 이 작업은 실증 테스트 주체인 두

            곳과 함께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포스코,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사
            전협조를 거쳐 안전하게 진행됐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실증 테스트에 앞서 국내 유일의 LNG벙커링 전용선 보유 사업자인 한국

            엘엔지벙커링을 ‘항만 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실증’ 사업자로 지정해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했다.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한 자체안전 관리계획서 신속 검토·승인 등을 진
            행해 국내 무역항에서도 SIMOPS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주요 항만에서는 LNG벙커링이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했고, 2023
            년 10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4곳에서 SIMOPS가 이뤄졌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실적 부재, 이
            해 부족을 비롯한 안전 규제에 발목이 잡혀 무역항 하역부두에서 STS방식의 LNG벙커링이
            실시되지 못했다. 더욱이 인·물적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LNG벙커링 사업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2023년 10월 28일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LNG벙커링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더 나아가 그동안 해외에서의 성공 사례가 선박이 한곳에 머무른 상태에서 LNG를 공급하는
            작업이었다면, 이번 실증 테스트는 벌크선의 동선에 맞춰 벙커링 전용선이 연료를 공급하는,
            진정한 의미의 SIMOPS방식에 의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의 국내 최초 동시
            작업 성공은 국내 벙커링 사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 마련에 잰걸음
            최근 미국, 유럽연합 등은 원자력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과 보급을 위해 다양한 중

            장기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에서 해양이나 우주 분야 활용
            을 위한 차세대 원자력 기술을 12대 국가전략 기술로 선정해 관련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
            고 있다.

            2020년대 들어 해양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융염원자로(MSR)는 선박운용기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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