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2 - 제일감정평가법인 50년사

제일감정평가법인 50년사

고, 2년여에 걸쳐 사업비 약 40억 원에 달할 만큼 법인 매출액 증가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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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한 기여를 했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단순히 상징적인 의미에 머물지 않고 제일의 이름

을 감정평가업계에 각인하는 효과를 거두었고, 수주 영업에도 시너지를
생성해 2008년에도 2년 연속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초의 500억 원 매출로 업계 1위로 도약한 것은 그 자체로도 기념비적
이지만, 제일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도

적지 않았다. 이는 제일이 전통과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면서도 새
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외부에 보여준 사건이기
때문이었다. 이전까지 제일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보수적인 집단,

변화보다는 기득권의 유지 등의 평가가 많았지만, 인재 영입과 새로운
업무 진출에 적극적인 열린 자세를 보이면서 발전지향적 조직이라는 평
가를 받게 되었다. 그 결과 이후로도 제일은 기업체 평가와 부동산 금융

관련 분야의 인재 영입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매출 신기록 행진은 이후로도 멈추지 않았다. 2009년, 2010년 잠시 한
계단 내려앉았던 제일은 2011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감정평가업

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주춤한 가운데, 525억 원의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
하며 1위를 재탈환했다. 이후 제일의 행진에는 거침이 없었고, 2016년에
는 매출액 625억 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초로 매출액 600억 원을 달성
50 Years History of 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