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3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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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편 | 농업 홍보
기관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했다. 출품작은 전국의 농촌진흥기관에 자료로 제공
해 겨울철 영농교육, 집합교육, 작목별 농업인 교육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
2000년대에는 멀티미디어의 확산과 함께 사이버홍보 시대가 도래하면서 비디오
교재의 전성기도 저물고, 인터넷을 이용한 홍보활동이 자리를 대체하게 되었다.
농촌진흥청 인터넷 서비스 개시
언론보도자료 제공
03 1980년대에는 언론통폐합 조치로 라디오와 TV 농가방송 프로그램은
감소했다. 1988년 언론자유화 환경 조성에 따라 1990년대 들어 언론매
체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농업 관련 전문지와 잡지의 증가로 농업·농촌 관련 정
보를 홍보할 수 있는 곳이 대폭 증가했다. 이 시기부터 농촌진흥청은 정기적인
보도자료를 일간지를 비롯해 농업전문지와 농업잡지 등에 제공하는 체계가 갖
춰졌다.
1970년대 들어 국내 각 신문사들은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에 대응해 분투하는 농
촌의 모습을 특집기획으로 소개하거나 농업 관련 고정란을 설정하는 등 농촌 문
제 보도가 활기를 띄었다. 농촌진흥청도 새로운 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위한 영
농기술 정보 제공과 더불어, 각 지역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달하는 등 홍보소재 개발에 주력했다.
농업과학관 개관
04 1982년 농업공보관 건물에 연건평 1,009.8m²의 2층 건물을 증축해 1층
에 농업과학관을 개관했다. 이를 기점으로 농촌진흥청에서 매년 새로
개발한 기술을 화판과 표본으로 제작해 농업인 교육장으로 활용했다. 1986년에
는 그동안 사무실로 사용하던 농업과학관 건물 2층 504.9m²에 ‘농기계화교실’
이라는 명칭으로 농기계전시관을 개관, 1층 농업과학관과 공간적으로 연계시킴
으로써 농업기술 전문전시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91년에는 농업과학관
을 현대농업관, 농경유물관, 농업자재전시관으로 구성하는 농업과학관 발전계
획을 수립하고 2층 409.2m²를 추가로 증축했으며, 1992년 3월 농경유물관, 9월
농업자재전시관을 각각 개관했다.
2000년대 들어 농업과학관을 첨단 전시기법을 도입한 현대식 전시관으로 신축
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3년의 공사 끝에 2002년 11월 3,932m²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농업분야 전문전시관으로 새롭게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농업과학관은 농업역사실, 현대농업실, 미래농업실, 기획전시실로 구성해 우리
2002.11. 농업과학관 개관식 나라 농업 발전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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