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8 - 농촌진흥 60년사

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제1절
녹색혁명 시대의 홍보 확산

(1962~1980년)

기술농업을 선도한 인쇄물 교재

01 농업기술 홍보활동은 1957년 농사원 발족 당시 교도국 8명의 인원으로
시작되었다. 1962년 농촌진흥청이 발족하면서 지도국 기술공보과로
조직을 승격하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농촌지도사업 초창기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촌에 과학 영농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기술 관련 유인물과 교재를 영농
현장에 보급했다.
1967. 『농업기술』 창간
특히 인쇄물 교재는 영농기술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고 휴대하기도 편리해서 농
촌지도사업 초기부터 활발히 제작되었다. 그 중에서도 1967년 창간한 『농업기
술』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 기술교재이다. 당초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기술정보를 신속히 현장에 전달하기 위해 1966년 5월부터 그해 12월까지 『농업
기술속보』를 발간했으나, 농업인의 반응이 좋아 이를 기반으로 1967년 2월 정기
간행물인 『농업기술』을 창간한 것이다. 당시 『농업기술』은 대통령의 친필을 제

호로 받아 표지 디자인을 했으며, 매월 80만 부씩 두 번 발간하다가 1970년부터
『농업기술』
월간으로 발간하기 시작했고, 기술농업을 선도하는 농촌진흥청의 대표적인 정

기간행물로 자리 잡았다.
농촌지도사를 위한 교재로 1967년 발간된 『농업기술지도 요강』은 1906년 권업
모범장이 설립된 이후 60여 년에 걸쳐 이루어진 각 분야의 농사시험 연구 결과

를 집대성한 자료집이다. 작물편, 원예편, 주산지편의 3개 분야로 연구직공무원
7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정리했다. 『농업기술지도 요강』은 농촌지도사들의 농
기술공보관실 간행물 촌지도사업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면서 우리 농업의 과학화를 이루는 데 획기

적인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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