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2 - 농촌진흥 60년사

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제2절
시청각교재 제작과 언론보도 확대

(1981~2000년)

슬라이드 시청각교재 보급

01 1970년대에 활용된 시청각교재는 천연색 슬라이드가 필름영화를 대체
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시기 TV 수상기가 농가에 확대 보급되면서
8mm 교육영화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었으며, 농촌진흥청은 필름영화 제

작용 영사기가 노후화되어 시설 개체 여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이런 가
운데 1976년부터 겨울철 농민교육이 본격 시행되면서 자동식 환등기가 보급되
고 천연색 슬라이드의 홍보용 교재 활용이 급속히 늘어났다. 시청각교재에 대한

국민 관심을 반영해 농촌진흥청도 8mm 교육영화를 16mm로 교체하는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으나, 1980년대에는 비디오 장비 보급이 확산되었고 영화필름의

제작에 따른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어 슬라이드를 활용한 교육에 보다 집중했다.
슬라이드 중심의 교육활동이 활성화되며 1980년대 들어 연간 20편 이상의 교육
교재를 만들어 보급했다.

비디오교재의 등장

02 1979년 새로운 시청각교재로 비디오장비가 도입되면서부터 연간 4~7
편씩 비디오교재를 제작·보급했다. 1984년부터는 시·군 농촌지도소(이

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도 녹화기와 수상기를 지원해 비디오교재의 활용을
촉진했다. 당시 비디오장비는 고가여서 시·군에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농촌진흥청이 이를 지원했다. 1980년대 말이 되면 일선의 비디오장비가 크게

늘어나고 비디오교재 수요도 많아져, 농촌진흥청은 기존의 영화 제작인력을 비
디오 제작으로 전환했다. 1990년부터는 시군 단위의 지역별 교재는 가급적 시·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제작해 활용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및 도

농촌진흥원(이하 도 농업기술원)에서 비디오교재 제작을 위한 기초교육을 진행
했다. 1992년부터는 비디오교재 경진대회를 실시해 우수교재를 발굴하고 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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