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7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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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편 | 농업 홍보
다매체 다채널 시대의 전략적 홍보활동
03 2000년 이후 국민과 소통하는 농정 홍보의 비중이 부쩍 커지면서 언론
매체의 관리가 홍보활동의 중점사업으로 부상했다. 2000년에는 브리
핑실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기자 브리핑을 통해 농촌진흥사업의 우수성과를 집
중 조명했다. 출입기자 간담회와 보도자료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해 기자단에게
신속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홍보성과를 제고했다.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획홍보활동도 강화했다. 공중파 방송의 주요 뉴스 프
로그램과 연계해 연구 성과를 홍보했으며, 주요 방송사들과도 고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다매체 다채널 시대를 맞이해 케이블방송, IP방송, DMB방송 등
에 기획취재가 방영되도록 함으로써 농촌진흥사업의 주요 성과를 조명했다.라
디오방송은 2001년 농촌진흥청 방송스튜디오와 KBS 방송스튜디오를 직접 연
결하는 회선을 설치함에 따라 직접 생방송이 가능해 기상재해 및 긴급 병해충
방제 등의 신속 전파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2009년부터는 주말과 휴일
에만 방송되던 KBS 1라디오 『농수산 오늘』 프로그램이 매일 방송으로 부활되
면서 농업과 농촌의 희망찬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고, PBC, KFM, CBS,
BBS 라디오에 고정코너도 확보해 농촌진흥청 주요 이슈를 전달하는 창구로 활
용했다.
신문홍보는 2001년부터 일간지와 전문지 등에 최신 농업정보 및 신개발 기술을
중점 게재하기 위한 고정지면을 확보하고, 연중 관련 기사를 제공해 홍보 효과
를 높였다. 지역 우수사례는 신문에 특집으로 기사화하고 현안 쟁점이 되는 주
제를 중심으로 언론 릴레이 기고활동을 펼쳐 농촌진흥청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적 홍보를 추진했다.
국민 대상 정기간행물, 월간 『그린매거진』 창간
04 2002년 『그린매거진』의 창간은 전 국민이 친근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
대국민 홍보활동의 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었다. 『그린매거진』은 농
업과 농촌의 중요성과 공익적 기능을 소비자인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
속가능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2002년 7월 계
간으로 발간한 후 이듬해부터 격월간지로 발전했고, 2009년부터는 매월 발간
해 소비자, 생산자단체, 정계, 학계, 관계, 언론계를 비롯해 지방 농촌진흥기관
등에 배포했다. 기존 정부 인쇄물과 다르게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편집과 더불
어 알차고 유익한 읽을거리를 담아냄으로써 독자로부터 사랑받는 농촌진흥청
의 대표 잡지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수요자 요구에
『그린매거진』 맞춰 2006년에는 농촌진흥청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 보기 서비스를 신설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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