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4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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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천연 생리활성물질 개발을 목표로 면역활성이 강한 것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다단식 산란계 사육시설은 축사 내
로 알려진 겨우살이의 육계 급여 효과를 구명했다. 부에서 닭을 사육하지만 방사 개념을 접목한 것으로, 기
존 케이지 방식에 비해 횃대, 산란상(알을 낳는 공간) 등
이 구비되어 있어 닭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친환경 동물복지 및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장점이다.
07 농업 연구 전환기(2011년~현재) 한편 다단구조물 이용 산란계 동물복지 사육 시 사육밀
산란계 다단식 계사 활용 사양 관리기술 개발 도가 높을수록 산란율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의 친환경 동물복지정책은 2012년 산 방란율의 경우 최대 19수/㎡ 사육 시 17수/㎡보다 50%
란계를 시작으로 양돈, 육계, 한·육우 및 젖소까지 확대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단식 계사는 산란계
되었다. 특히 동물복지 인증 산란계 농가는 2022년 기준 의 복지에 필요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확인
전체 복지 농가의 52.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했으나, 관련 사양기술 및 보급이 미흡한 실정을 고려
현재 관련 연구가 활발히 시작되고 있다. 특히 사육밀도 해 농촌진흥청은 다단식 계사 사육 시 적정 영양소 수준
에 관한 규정은 평사와 다단구조물을 구분해 지침을 나 에 관한 연구 등을 추진했다. 다단식 계사에서 칼슘 수준
눴으나 적합성 등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을 사양표준 대비 0.26% 증가했을 때 파각란 발생률이
이에 농촌진흥청은 평사 및 다단구조물 활용 동물복지 1.61%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고, 사료 내 석회석 대체 꼬
사육 시 인증 기준과 사육밀도를 달리했을 때 미치는 영 막패분을 이용해 난각강도가 14.3% 개선되는 효과를 제
향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시했다.
산란계 다단식 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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