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7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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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도 양돈업계는 최전성기를 구가했으며 수입개방에 대응
해 규격돈 체중 확대, 육류등급제도 입법을 통한 육량, 육
질 및 외관 등의 기준에 의한 5등급 체계 구축, 등급별 가
격 차등제 도입 등으로 고급육 생산을 유도했다.
우수계통 돈군 조성 및 돈육 품질고급화
06 시대(2001~2010년)
2000년대에는 국내 육종돈군의 농장 간 연계평
가에 의한 유전능력 개량을 촉진하는 한편, 개량기관과
1993. 고급육 생산을 위한 개체별 관리 돈사 농장 간의 업무 분담 및 육종모형을 설정해 경쟁력 있는
돼지 개량체계를 구축하고자 국가 단위 종돈 개량 및 육
의 능력평가에 관한 연구와 부계통과 모계통을 분리해 종 모형 연구를 수행했다.
선발하기 위한 선발지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주로 수행 그리고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모계계통돈인 ‘축진랜드’
했다. 그리고 돼지의 경제형질에 대한 DNA표지인자 구 와 ‘축진요크’로 상표등록을 완료했으며, 전라북도 소재
명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특히 돼지의 불량 육질과 다산종돈장에 기술이전을 실시하고 45두를 보급해 후대
관련된 돼지스트레스증후군(PSS) 유전자의 검색기술에 를 증식, 일반농장에 보급하는 데 기여했다. 수입의존도
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1995년 축산연구소에서는 ‘고 가 높은 종료 종돈 ‘두록종’은 국가적인 차원의 육성 및 보
품질 돈육 생산을 위한 돼지계통 조성’을 실시해 GGP종 급 필요성에 따라 2007년 두록 품종에 대한 계통 조성을
돈장에 기술을 지원했고, 1996년에는 고품질 돈육 생산 완료했으며, 계통 조성된 두록종은 ‘축진듀록’으로 상표
을 위한 돼지 우수계통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1997년부 등록했다. 계통 조성된 축진듀록의 특징은 국내 환경에
터는 비육돈 생산의 3원 교배체계에서 종료 종돈으로 사 적응한 청정돈으로, 돼지만성소모성질환(PRRS), 물퇘
용하는 두록종을 부계통으로 중점 육성해 민간 종돈장을 지고기(PSE) 생산 유전자 음성돈으로 소비자 및 실용돈
지원하는 방침을 수립하고, 캐나다와 미국에서 도입한 생산자의 요구에 적합한 계통돈으로 평가받았고 산육능
우수 종돈을 기초 돈군으로 ‘두록종의 계통 조성’에 착수 력도 우수했다.
했다. 한편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인 재래돼지 복원도 추진해
번식 연구 측면에서 살펴보면 1990년 초에는 돼지의 동 2008년 ‘축진참돈’으로 상표 등록했다. 복원 재래돼지는
결 정액과 액상 정액, 그리고 수정란 이식에 관한 연구를 육색과 근내지방이 우수해 고품질 돈육 생산용 유전자원
병행했는데, 1994년에는 자체적으로 선발한 종돈의 액상 으로 활용가치가 높았다. 또한 복원된 재래돼지의 성장
정액을 농가에 보급해 번식능력을 조사하는 농가 실증시 능력 등 생산성 보완을 위해 축진듀록과 교잡한 새로운
험을 시행했다. 1995년부터는 캐나다, 미국, 덴마크 등으 합성종 생산 연구도 수행했다.
로부터 도입한 고능력 종돈의 액상 정액을 민간 종돈장 그리고 국내 보유 우수 종돈 유전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에 보급한 후, 그 자손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 돼지 개량 위해 2009년부터 돼지 동결 정액 실용화 기술 개발 연구
및 평가체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를 추진했으며, 동결 정액의 번식 성적 향상을 위한 품질
1990년대 초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 의한 개방화에 향상 연구를 수행했다. 그리고 국내 우수 종돈장 및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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